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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축구

여름 이적 시장 마지막 날 리버풀은?! (업데이트 종료)

by wannabe풍류객 2010.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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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메이렐레스가 오고, 마스케라노[각주:1]가 떠나는 것이 리버풀 이적의 최신 상황인 가운데 8월 31일 하루가 리버풀이 최종적으로 보강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라이브 업데이트는 힘들겠지만 하나하나 결정되는 대로 이 글에 추가해보려고 한다.

아직 아무 것도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리버풀은 풀럼의 왼쪽 수비수 콘체스키를 가장 먼저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콘체스키 영입 준비는 끝났지만, 딜의 일부로 리버풀의 유망주 공격수 달라 발레가 풀럼으로 가게 되는데 아직 메디컬 테스트가 끝나지 않은 것 같다. 달라 발레가 풀럼으로 가면 콘체스키는 리버풀 선수가 될 것이다. 아마 오늘 가장 먼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마지막 날까지 팀내 입지가 불안한 선수들이 있으니 바벨루카스다. 호지슨 감독은 바벨을 원하는 클럽들이 있고, 오늘까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며 바벨을 팔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이에 화답하듯 바벨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으로 한숨을 연거푸 쉬며 팬들의 의혹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여름 초반에 팔레르모 루머가 있었던 루카스는 최근 스토크 행 루머까지 나오고 있다. 루카스 본인이 리버풀 내에서 자신의 입지가 어떤지 알 수 없다며 억지로 팀을 떠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숨기지 않았다. 



현재까지 나온 루머 수준의 이야기를 간략히 적어본다.

스트라이커: 호지슨은 자신의 전 클럽인 풀럼에 자모라를 팔 수 있냐고 문의했으나 곧바로 거절당했다. 웨스트 햄의 칼튼 콜 영입 루머는 그치지 않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마리오 고메스 임대 루머도 있었으나 뮌헨의 스포팅 디렉터가 단호히 부인했다. 

다미앙 플레시: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리버풀의 잉여 미드필더 플레시가 올림피아코스 이적이 무산된 이후 파나시나이코스로 갈 것 같다고 보도한다.

에밀리아노 인수아의 갈라타사라이 행 그리고 아르다 투란의 리버풀 행 루머도 돌고 있다. 

09:15 (현지 시각)



바벨의 토트넘 행 루머가 나왔다. 스트라이커 영입에 실패한 토트넘이 바벨에 대한 영입 제안을 했는데, 리버풀은 임대가 아니라 영구 이적만을 원한다고 한다. 

09:25



News of the world의 크리스 바스콤이 플레시가 파나시나이코스로 이적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이제 8시간 후 이적 시장이 닫힌다.(현재 한국 시각 18시)



몇 시간 외출하게 되었다. 돌아와서 경과를 업데이트 할 예정...



3시간 외출 후 돌아왔는데 여태 확정된 것이 하나도 없다니! 인수아의 갈라타사라이행이 1년 임대 형태라고 하는데 리버풀과의 계약이 1년이 남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 사실상의 결별이다.

전 리버풀 선수들의 이야기로 모리엔테스가 선수 생활을 접었다고 발표했고, 디아오가 스토크 시티로 돌아간다고 한다.

13:22 (현지 시각)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 이외에 웨스트 햄도 바벨을 노리고 있다고 한다.

13:29



두 개의 뉴스가 나왔다. 

먼저 리버풀이 현재 최소 5개의 클럽과 스트라이커 영입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한다. 마리오 고메스(임대), 칼튼 콜(바벨+α), 크라우치(바벨+α), 산타 크루스(임대), 토이보넨. 또 리키 볼프스빈클?, 자모라에 대해서도 영입 가능성을 타진해보았다. 

또 플레시 이외에 엘 자르도 파나시나이코스로 떠날 것 같다고 한다. 

13:34



스카이 스포츠가 바벨이 헬리콥터를 타고 토트넘에 가는 중이라고 보도했다고 한다. 그러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4:19



스카이 스포츠의 어떤 소스는 웨스트 햄이 리버풀의 칼튼 콜에 대한 제안을 고려하는 중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한다. 

14:21


 
바벨이 토트넘 행 헬리콥터에 탔다는 소문은 계속해서 부정되고 있다. 또 듣도 보도 못한 프레이프라이어스 FC의 샘 태터솔이라는 늙은 스트라이커가 주급 1200 파운드인 자신을 좀 데려가라고 로이 호지슨에게 부탁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14:36



 드디어 공식 영입 소식이 나왔다. 그러나 어린 선수들이다. 이미 예전에 영입한 것으로 알았던 '수소'[각주:2]가 정식으로 리버풀 선수가 되었고, Hajdu라는 선수도 부다페스트에서 1년 계약으로 영입되었다. 



 어린 선수들 소식에 이어 곧바로 폴 콘체스키 영입 소식이 리버풀 오피셜 사이트를 통해 나왔다. 리버풀과 4년 계약을 맺었고, 이 딜의 일부로 로리 달라 발레알렉스 카카니클리치가 풀럼으로 이적했다. 

15:03 경



수소에 대해 더 말하면 작년에 5년 계약을 맺었는데, 지난 1년을 카디스에서 보낸 이후 올 여름부터 리버풀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선수 생활을 하는 것이다. 아직 프로 계약을 맺을 나이는 되지 않았다. 작년에 골닷컴에서 나온 기사가 선수를 이해하는데 참고가 될 것이다. 

달라 발레카카니클리치는 임대가 아니라 완전 이적이다. 리버풀 선수 명단에서 사라졌다. 



스카이 스포츠 뉴스는 칼튼 콜의 메디컬 테스트를 해야할 상황을 대비해 리버풀 의사가 런던에 있다고 보도했다. 

15:35



너무 조용하다. 바벨이 헬리콥터를 탔는지 안 탔는지도 모르겠고, 토트넘->웨스트 햄->토트넘으로 행선지도 오락가락이다. 이 와중에 바벨의 친구 한 명이 BBC에 문자를 보내 바벨이 헬리콥터를 타지도 다른 팀으로 가지도 않는다고 전했다.

16:15 경



그러나 텔레그라프의 제이슨 버트 기자가 트위터를 통해 토트넘이 바벨을 영입을 위해 10m 파운드를 제안했다고 전한다. 또 리버풀은 칼튼 콜을 위해 9m 파운드를 웨스트 햄에 제안해다고 한다. 

16:20 경


16:40



이제 한 시간 남았다. 바벨이 남는다면 아무도 오지 않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나갈 선수들의 이적 완료 소식들이 들려오려나? 잉글랜드 이적 시장은 1시간 후에 닫히지만, 유럽은 밤 11시, 스코틀랜드는 자정에 닫힌다고 한다. 떠날 선수들 소식까지 다 확인할 여력은 없다. 1시간 이후에는 자야겠다. 

17:00 (현지 시각)



 에밀리아노 인수아가 갈라타사라이로 일 년 임대를 떠난 것이 갈라타사라이 쪽에서 공식 확인되었다. 갈라타사라이는 인수아를 일정 금액에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있고, 인수아는 6번 셔츠를 입게 되었다. 



비록 현지 시각 오후 6시의 시한이 지나도 프리미어 리그 사무국에서 실제로 이적이 처리되는 것은 훨씬 이후까지이긴 하다. 즉 6시까지 사무국에 접수만 되면 이적이 인정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영입이 예상되는 선수가 물리적으로 안필드에 없다면 리버풀에 더 이상의 영입은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내일 떠난 선수들 상황만 정리해서 추가로 올려볼 생각이다. 

무언가 실속없는 하루가 된 느낌이다. 그래도 모두들 잘 자길!



자고 일어나도 역시 큰 변화는 없었다. 리버풀 뿐 아니라 프리미어 리그 전반적으로 큰 이적이 성사된 것은 없는 것 같다. 리버풀엔 스트라이커가 결국 오지 않았고, 예상대로 몇 명의 선수가 팀을 떠났다. 



하지만 헐 시티 임대설이 나왔던 아얄라는 아직 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 정확한 이적료가 드러나지 않고 있으나 BBC는 17.25m 파운드에 이후 옵션으로 더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고, 오늘 리버풀 에코는 22m 유로에 이적했다고 적었다. http://www.liverpoolecho.co.uk/liverpool-fc/liverpool-fc-news/2010/08/31/javier-mascherano-completes-move-from-liverpool-fc-to-barcelona-100252-27168093/ [본문으로]
  2. 그의 풀 네임은 헤수스 호아킨 페르난데스 사엔스 델 라 토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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