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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축구

로이 킨, 홀란드 사건에 대한 오랜만의 글

by wannabe풍류객 2020.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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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 홀란드의 아들이 황희찬과 같은 팀인 잘츠부르크에서 뛰어난 공격수로 활약하며 빅 클럽들의 주목을 받다가 도르트문트로 전격 이적하며 그의 아버지, 맨유의 전설 로이 킨의 복수극의 대상이었던 홀란드에 대한 관심이 부활되는 듯 하다. 예전에 블로그에 적었던 로이 킨 복수극 글들에 대한 업데이트로서 최근 '펨코'에 적었던 글을 그대로 가져와본다. 펨코에서 할란드라고 표기한 부분은 홀란드로 수정하였다.


얼링 홀란드라는 어린 축구 선수가 부각되며 그의 아버지인 알피 잉게 홀란드, 로이 킨의 '살인 태클'의 희생자였던 그 선수와 해당 사건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사실 나는 2011년에 이 사건의 진상이 기존에 알려진 것과 매우 상이하다는 글을 블로그와 아이러브싸커에 올렸고, 이후 내가 조사하고 작성한 글에 기반한 유사한 내용의 글들을 가끔 만날 수 있었고, 예전의 잘못된 사실들이 많이 바로잡혔다고 생각했다. https://vieri.tistory.com/555   http://cafe.daum.net/WorldcupLove/BAOB/697418

 

하지만 오늘 다시 몇 곳에서 검색을 해보니 예전 그러니까 내가 글을 쓴 8년전보다 더 이전의 틀린 내용을 여전히 들어봤고 그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제는 블로그가 아니라 유튜브의 시대이니 아마도 유튜브에서 그런 내용들을 접했음직하다. 

 

그러는 과정에서 펨코의 한 글(<고대 맹구들의 추악한 맹북공정 저격글>  https://www.fmkorea.com/866666677)이 내가 쓴 원래 글을 기반으로 다른이가 재구성한 글을 반박하는 걸 확인했다. 그조차 2년 전 글이지만 원래 글을 썼던 사람으로서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내용을 더 적어본다. 

 

 

1. 5년의 복수의 시간

 글쓴이는 5년의 시간이 흐르기 전에 홀란드와 로이 킨이 최소 한 번은 경기장에서 만났는데 왜 그 때 복수를 안 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더 정확히는 "5년간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는 표현을 문제삼은 것이긴 하다. 내가 2011년에는 이 사건에 대해 글을 10개 정도 썼지만 대표적으로 하나만 언급, 인용되고 있었다. 나의 다른 글에서 이미 첫 사건 1년 후인 1998년 11월에 경기장에서 둘이 재회한 상황에 대해서만 다룬 바 있다. https://vieri.tistory.com/777 블로그에도 썼지만 이 1998년의 만남에서 홀란드는 로이 킨이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진술한 바 있다. 

 또한 블로그, 카페, 게시판 글 뿐 아니라 한국 신문기사(아래는 2005년 기사)에서도  킨이 복수를 위해 5년을 기다렸다는 표현을 버젓이 썼던 상황이다. https://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144&aid=0000000602 

 참고로 로이 킨은 자서전에서 3년을 기다렸다고 서술했다. 

 

2. 로이 킨의 태클 직후 몇 경기에 홀란드가 출장한 점

 이미 내 원래 글에서 밝힌 점이기에 부가할 점은 없다. 

 

3. 부상 이후 홀란드의 방탕한 생활에 대한 묘사

 이것은 2011년 당시 내가 구글에서 검색을 했을 때 맨 첫 페이지에 나온 글들, 거의 내용이 동일한 글들에서 서술된 바이다. 블로그 글에 있는 그 링크를 눌러보니 아쉽게도 둘 다 현재는 삭제되었다. 내 글의 영향 때문인지 알 수 없다. 대신 현재 찾을 수 있는 10년 전 글처럼 홀란드가 재활에 소홀했다는 식의 서술은 쉽게 찾을 수 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sxxsa&logNo=150002067222

비슷한 계열로 아이러브싸커 카페의 가장 오래된 글은 아마도 2005년의 http://cafe.daum.net/WorldcupLove/BAOB/11232 로 보인다. 

 나의 원래 글에는 홀란드가 술, 도박 등의 문제가 있었다는 이전 글을 비판했는데 현재로서는 그런 글들이 보이지 않는다. 아마 내가 비판의 지점으로 삼은 지워진 글에 그런 서술이 있었으리라 짐작할 뿐이다. 그 글들을 지목한 것도 묘사의 정도가 지나쳤기 때문일 것이다. 보통 8개월 재활하면 다시 뛸 수 있지만 재활을 소홀히했다는 식의 내용이 반복되어왔다. 하지만 내 원래 글에서 썼던 것처럼 할란드는 재활을 소홀히 하지는 않았다. 

 

4. 로이 킨 태클이 은퇴에 영향을 주었느냐

 이 부분은 인과관계로 따지기에 애매한 점이 있으며 영향을 주었다는 차후의 홀란드의 주장이 있었다는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나는 로이 킨의 행위를 비판했을 뿐 로이 킨의 태클로 홀란드가 은퇴했다고 주장하지는 않았다. 다만 완전히 증명되지 않았지만 원래 안 좋은 무릎 상태를 더 악화시켰으리라는 정도의 의심은 했다. https://vieri.tistory.com/1172 

 

 

에펨 코리아 원래 글 링크

https://www.fmkorea.com/2196529808

 

로이 킨, 할란드 사건에 대한 오랜만의 글

얼링 할란드라는 어린 축구 선수가 부각되며 그의 아버지인 알피 잉게 할란드, 로이 킨의 '살인 태클'의 희생자였던 그 선수와 해당 사건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사실 나는 2011년에 이 사건의 진상이 기존에 알려진 것과 매우 상이하다는 글을 블로그와 아이러브싸커에 올렸고, 이후 내가 조사하고 작성한 글에 기반한 유사한 내용의 글들을 가끔 만날 수 있었고, 예전의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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