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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orary

한성 S8A로 pdf 파일 등 이용 후기

by wannabe풍류객 2012.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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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성 S8A를 구매했지만 아직 제대로 써보진 못 했다. 어제 잠깐 pdf 파일을 열어보았고, 구글 리더를 이용하거나 어떤 인터넷 브라우저가 적절할까 여러 어플을 깔아보기도 했다. 그래서 잠깐의 경험담 몇 가지를 사진을 첨부해서 써보겠다. 저질 폰카로 찍은 거라 제품이 실제보다 나쁜 상태로 보일 수 있다.



1. 제품 박스



박스 전면에 불량화소 교체 기준이 적혀있는데 다행인지 내가 몰라서인지 불량화소는 없는 것 같다. 참고로 말하면 당연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제품 박스는 안전하게 포장되어 더 큰 박스 안에 담겨져 배송되었다.




본체와 USB 케이블을 제외한 나머지 구성물들이다. 




본체 모습으로 처음 봤을 때는 생각보다 작구나 싶다. 하지만 한 손으로 계속 들고 있기엔 부담이 있을 정도의 무게가 나간다. 



2. 태블릿 정보



설정에서 기기 정보를 보면 g보드 S8A라고 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3. 밝기 조절


기본으로 제공된 위젯에서 가장 어두운 상태, 중간 상태, 가장 밝은 상태의 세 가지를 조절할 수 있다. 사진 상으로 잘 구분이 안 되는 것 같으나 어두운 것부터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적으면 어제 글을 쓸 당시엔 어두운 상태로 놓고 영화 파일을 돌려봤는데 가장 밝은 상태로 보니 화질이 더 좋아 보인다. 동영상 재생 어플은 어제 dice가 실망스러웠고, soul도 별로 였다. 현재 Mx이외에 vital이 재생을 잘 하고 있고(그런데 자막이 이중으로 나오는 문제가 보인다) 무엇보다 의외로 기본 어플에서 고화질 영상이 잘 돌아간다. 기본 제공 동영상 어플은 광고가 없이 깔끔한 점이 맘에 든다.



4. 인터넷



와이파이를 잡은 상태인데 공유기가 있는 방이 아니라 다른 방에서 잡은 거다. 와이파이 수신은 내 아트릭스 휴대폰보다 잘 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문제는 속도가 잘 나오는 것에 비해 인터넷 이용에 애로 사항이 많다는 거다. 기본 제공 브라우저는 물론 오페라 미니, 크롬 베타, 돌핀, 스카이파이어 등의 브라우저를 차례로 이용해보았는데 모두 상당한 인내심을 요구했고 종종 오류가 나서 닫아야했다. 조금 전에 깔아본 파이어폭스가 가장 부드럽게 인터넷 창을 여는 것 같고, 처음 써본 보트(Boat) 브라우저도 괜찮은 모습이다.



5. 어플 이용 사례


어플 이용 부분은 개인적 필요와 취향이 작용할 수 있는 터라 간략히 두 개만 소개해본다.



일본어에서 한자를 '그려서' 찾는 프로그램인데, 한국어 발음도 표기가 되어 나름 유용한 이 어플을 실행한 모습니다. 휴대폰에서도 이용하고 있지만 비교적 넓은 화면에서 서예하듯 그려보니 답답하지 않아 좋다.




스도쿠도 휴대폰의 4인치 화면에서처럼 잘못된 칸을 누를까 노심초사할 필요가 없는 게 좋았다.



6. pdf 파일 읽기


S8A 구입의 최대 이유랄 수 있는 pdf 논문 읽기. 일반적으로 읽을 10메가바이트 이하의 작은 파일들은 어떤 어플을 써도 무리없이 읽어들인다. 하지만 어제 올린 글에서도 말했지만 조금 큰 파일(아마도 스캔을 통해 만들어진 파일이 더 오래 걸릴 거다)을 열자 어플 간의 차이가 발생했다.


아래는 11mb의 논문 pdf 파일을 어도비와 ezpdf에서 각각 열어본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것이다.



어도비의 경우 비교적 빨리 실행된다.



그러나 ezpdf에서는 한참이 걸려야 열렸다. 그리고 첫 페이지에서 다음 페이지로 넘어갈 때도 기다리는 시간이 있다. 어떤 어플이건 일단 파일이 열리고 나서 글씨 읽는데는 문제가 없다. 그리고 ezpdf는 밑줄을 긋거나 메모를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7. 이북 활용



크레마라는 새로 나온 이북 어플인데 알라딘, Yes24 계정 모두 등록시켰더니 같은 이북을 중복으로 받게 되었다. 여하간 위는 제공된 '반지의 제왕' 1권  epub 파일을 연 모습이다. 그냥 열어보기만 한 거라 어플 자체에 어떤 편리한 기능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처음 파일을 열 때는 시간이 좀 걸렸다.




유명한 문리더에서 설치시 제공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연 모습. 스마트폰에서 써봤던 터라 이질감은 없다.



문리더에서 야간 모드로 바꾼 모습. 



어제도 쓴 것처럼 나의 목적에는 부합하는 기계로 보이고, 어떤 어플을 쓰느냐 혹은 앞으로 ICS가 얼마나 최적화되느냐, 향상된 펌웨어가 제공되느냐 등에 따라 더 나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기기의 활용도는 앞으로 더 나은 제품이 더 저렴한 가격에 얼마나 빨리 나오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질 것이다. 지금은 당분간 S8A를 잘 쓰기 위해 케이스를 해외에서 주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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