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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축구856

뉴캐슬을 떠나는 라파 베니테스 전 발렌시아, 리버풀, 첼시,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던 뉴캐슬의 라파 베니테스가 재계약에 동의하지 않으며 며칠 후 계약 만료로 뉴캐슬을 떠나게 되었다. 차기 행선지로 중국 클럽 팀이 유력하다는 루머들도 나오고 있다. 이미 많은 연봉을 받고 있지만 중국에 가면 몇 배에 달하는 거액을 챙길 수 있을 전망이다. 라파는 이번에도 과거 리버풀 시절 그랬던 것처럼 다른 클럽의 자신에 대한 관심(혹은 그런 루머)을 무기로 협상의 주도권을 쥐려고 했지만 애슐리 구단주는 그 정도 연봉 챙겨주면 되지 않느냐며 라파의 요구를 무시한 모양이다. 라파는 자신의 연봉 뿐 아니라 선수 영입 자금 확대, 클럽의 훈련 시설 개선 등도 원했다고 한다. 가디언의 오늘 뉴스는 라파와 애슐리 모두 컨트럴 프릭, 그러니까 통제에 미친 사람들이라.. 2019. 6. 25.
리버풀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 손흥민이 토트넘 선수로서 뛰어서 유난히 우리나라에서 주목을 끌었던 2018-19 챔피언스 리그 경기가 리버풀의 승리로 끝났다. 이런 경기에서 리버풀을 응원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일 수 있지만 스포티비에서 마련한 단체 관람 행사장면을 보건대 이제 그런 걱정은 덜 해도 되는 것 같다. 솔직한 심정을 적으면 이번 경기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갖지 않았다. 너무 아쉽게 리그 우승을 놓쳤기 때문이었을까? 내 삶이 축구에 대한 관심을 수년 전처럼 기울이도록 놔두지 않은 면도 크다. 경기 전 스포티비의 해설자들은 대개 리버풀이 객관적으로 앞선 전력을 갖고 있지만 단판 승부에서는 무슨 일이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그런 멘트를 듣기 전에는 그런 생각 자체를 안 하고 살았던 걸 깨달았다. 리그.. 2019. 6. 3.
매일 밤이 극장 리버풀이 바르셀로나를 극적으로 따돌리고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진출한 이후 이런 밤은 다시 없을 줄 알았다. 리버풀 팬으로서 이런 밤은 다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축구팬들로서는 화요일 이후 매일 밤이 극적인 드라마가 펼쳐져 즐거웠을 것이다. 수요일 밤에는 토트넘이 2차전 전반까지 세 골을 뒤지고 있다가, 즉 두 번의 경기 중 한 골도 못 넣고 있다가 후반에만 루카스 모우라의 세 골이 나와 원정 팀 다득점 우선 원칙에 의해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토트넘의 마지막 골은 거의 경기가 다 끝날 무렵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극적이었다. 아약스의 지예흐가 여러 차례 슈팅한 것 중 하나라도 더 들어갔다면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꺾고 올라온 이 무서운 팀이 리버풀의 상대가 되었을 것이다. 목요일.. 2019. 5. 10.
리버풀 역대 최고의 경기? 챔스 결승행! 많은 이들의 전망처럼 나도 리버풀의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2차전은 행복하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1차전을 원정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3:0으로 진 팀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3:0을 만들어 연장에 가는 것도 어려워보였다. 무엇보다 리버풀은 부상으로 살라, 피르미누라는 주전 공격수 두 명이 빠져야했다. 더구나 1차전에서 미친 활약을 보인 메시가 안필드에서 한 골이라도 넣는다면 리버풀은 다섯 골 이상을 넣어야했다. 큰 기대 없이 간밤에 잘 자고 일어나서 소식을 알긴 알아야하니 인터넷에 접속한 순간 믿기 힘든 뉴스를 접했다. 오리기의 골로 리버풀이 결승에 간다는 것이 아닌가. 며칠 전 리버풀은 거의 결승행이 불가능한 챔피언스 리그 상황에 더해 맨체스터 시티의 승점 추가를 막을만한 마지막 상대팀인.. 2019.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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