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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로서의 미래-'호라이즌: 언 어메리칸 사가'와 '하우스 오브 더 드래곤 시즌 2' 케빈 코스트너는 호라이즌이라는 시리즈를 만들고 있다. 첫번째 작품은 이미 나왔고 이후로 4편까지 나올 모양이다. 그 자신이 출연하기도 한 이 시리즈는 서부 개척시대를 다루고 있고, 인디언들이 주요 행위자로 등장한다. 서부 개척은 주로 백인들인 이방인이 북미 원주민들의 땅을 침범함을 의미했고, 양측의 갈등은 유혈 사태의 반복으로 귀결되었다. 어떤 백인들은 인디언의 머리 가죽을 벗겨냈고, 어떤 인디언들은 백인 정착지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부모를 잃은 한 어린 애는 미국에 대량으로 유입된 중국인들에게 맡겨졌다. 아직 자신의 재산이 부동산으로 확정되지 않은 미국인들의 이야기. 마차를 타고 질주하여 땅따먹기를 하게 될 이야기가 앞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그런데 이번 시리즈 첫 작품의 피날레에서 어떤 장면은 이미 본.. 2024. 8. 6.
8월의 크리스마스 (1998) 젊은 날에 개봉했던 한국 영화 중에는 못 보고 지나간 게 너무 많다. '박하사탕'도 최근에야 봤고, 넷플릭스에서 추천해주는 그 즈음의 영화 중 못 본 것 투성이다. '8월의 크리스마스'는 일부라도 본 적이 있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허진호 감독 영화는 많이 봤는데 사실 '봄날은 간다'도 제대로 보진 못 한 듯 하다.  8월의 크리스마스는 감독의 데뷔작였던 모양이다. 가수 김광석의 영정 사진에서 영감을 받아 순전히 창작해낸 이야기라고 한다. 30대라는 인생의 젊은 시기에 시한부 인생을 사는 남자의 이야기. 그는 당면한 죽음 앞에서 거의 침착성을 유지한다. 어떤 병인지 알 수 없지만 그는 입원했을 때를 제외하면 겉으로는 아픈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는 예전에 좋아했던 여동생 친구인 유부녀에게 거의.. 2024. 5. 19.
Aftersun (2022) 밀린 김세윤의 영화음악 에피소드들을 뒤늦게 듣다가 애프터썬이라는 작품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런 영화가 있다는 건 알았지만 워낙 여유가 없어서 안 봤던 작품 중 하나였는데, 워낙 극찬을 하길래 게다가 아빠 역의 배우가 노멀 피플의 남자 주인공이었다는 걸 알게 되어 갑자기 봤다. 역시나 여유가 없어서 온전히 집중하며 보지는 못했고, 영화가 끝나자 이게 무슨 이야긴가 싶어졌다. 습관처럼 주요 매체들의 리뷰들을 몇 개 읽었고, 거의 극찬 일색이었으나 내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없었다. 이 영화는 스토리보다는 영화를 봄으로써 얻는 느낌이 중요한 종류였다는 결론을 얻었다. 주인공인 10살 정도의 딸이 부모의 이혼으로 같이 살지 않는 아빠와 오래간만에 만나 터키로 며칠 여행을 떠났고, 아빠는 30살 정도의 젊은 아.. 2023. 7. 3.
휴대폰 인터넷 먹통의 원인, dns 점심을 먹고 세븐일레븐에서 무언가 마실 것을 살까 했는데, 아까부터 먹통인 휴대폰의 인터넷이 계속 이용 불가상태였다. 재부팅도 해보았지만 여전히 인터넷이 안 되고, 그러니 편의점 앱이나 엘포인트 앱이 모두 작동을 안 했다. 유심 문제인가 싶어 시험삼아 전화를 걸어보니 신호도 가고 통화까지 잘 되었다. 휴대폰으로 검색도 할 수 없으니 책상으로 돌아와 컴퓨터로 겨우 문제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었다. 네이버에서 곧바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는데 전에 설정해둔 dns.adguard.com 때문이었다. 휴대폰의 에러 메시지에서 비공개 dns에 연결할 수 없다고 설명이 되었으니 차분히 생각하면 나도 해결할 수 있었겠다 싶었다. 프라이빗DNS를 자동으로 해두면 정상적으로 휴대폰의 와이파이, lte 데이터 이용이 가능..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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