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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66

생물과 무생물 사이 by 후쿠오카 신이치 생물과 무생물 사이 (양장)국내도서>자연과 과학저자 : 후쿠오카 신이치 / 김소연역출판 : 은행나무 2008.06.13상세보기 저자가 가능한 쉽게 풀어쓰려고 했으나 완전히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조금 있었다. 하지만 책을 살 때만 해도 내용에 대한 큰 기대는 없었지만 의외로 우수했고 도덕적으로도 훌륭했다. 과학자들의 위대한 성취들의 소개로 이어지던 글은 후반부에 저자 자신의 연구 성과에 대한 자랑으로 이어질 듯한 분위기였으나 최대의 반전을 남겨두고 있었다. 분위기상 과학이 더욱 발전하면 모든 신비가 풀릴 것처럼 진행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과학의 끝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규명되지 않은, 혹은 영원히 규명할 수 없는 생명의 신비에 대한 경외심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기실 내가 괜히 의.. 2011. 2. 27.
머니볼(Moneyball) by 마이클 루이스 머니볼국내도서>경제경영저자 : 마이클 루이스 / 윤동구역출판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2006.07.20상세보기 재미있는 책이다. 작가가 계속해서 독자의 흥미를 유지시키는 재주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유명한 책이지만 미루다 이제야 봤는데, 여러가지 궁금증이 생기면서도 최근 몇 년 야구를 안 본 통에 제대로 된 야구팬의 관점으로 쓴 서평이 되기는 힘들 듯 하다.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은 야구가 아닌 축구 기사를 통해서다. 리버풀의 새 구단주 존 헨리가 머니볼에서 나오는 세이버메트릭스의 신봉자라는 언급을 본 것이다. 즉 머니볼에 나오는 경영 철학이 리버풀의 경영 방식에 상당히 영향을 끼치리라는 점이 자명하기에 책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아련한 기억 속에 오클랜드 애쓸레틱스의 영건 투수 3인방이 이름을 떨친다.. 2011. 2. 25.
어른이 되어야 하는 피노키오의 노동윤리 스마트폰이 생긴 이후 전철에서 책을 읽는 경우가 가끔 있었다. 맥베스를 보다가 말고, 드라큘라를 보다가 말았지만 하나 끝까지 본 책이 있으니 바로 피노키오다. 고전을 '실제로' 읽어보면 만화, (위의 슈렉같은) 영화, 광고 등을 통해 각색된 몇 개의 장면들로만 기억하던 내용과 실제의 내용이 상당히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피노키오의 경우도 다르지 않았다. 거짓말하면 코가 길어진다는 이야기, 고래 뱃속에 들어갔다가 생환한 이야기가 사실상 기억하는 전부였지만 이 소설은 훨씬 긴 스토리로 짜여져 있다. 그리고 충격적인 장면을 곳곳에서 마주치게 된다. 내가 읽은 책은 아니지만 인터넷 서점에서 '피노키오'로 검색하면 흥미로운 제목의 책이 나온다. 피노키오는 사람인가 인형인가국내도서>인문저자 : 양운덕.. 2011. 2. 16.
"아르센 벵거" by 톰 올드필드 아르센 벵거국내도서>취미/레저저자 : 톰 올드필드(TOM OLDFIELD) / 고수정,서준형역출판 : 여우볕 2010.11.29상세보기 우연히 도서관의 축구 관련 서적 코너에서 이 책을 발견하였다. 예전엔 축구에 대한 책이 별로 없었는데, 이제는 이런 것까지 나오나 싶을 정도로 축구 관련 서적이 자주 출간된다. 현재 우리 나라의 상황에서 리버풀에 대한 책(오리지날은 말할 것도 없고 번역서조차)이 나올 것을 기대하기는 힘든 관계로 이런 책을 통해서라도 EPL에 대한 지식을 얻는 것은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게다가 벵거라는 유능한 감독의 개인사의 일면을 엿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생각하면 내 자신이 벵거에 대해 아는 것은 별로 없었다. 아스날의 감독이라는 것, 일본 프로팀을 맡은 적이 있다는 것,.. 2010.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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