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1289 Aftersun (2022) 밀린 김세윤의 영화음악 에피소드들을 뒤늦게 듣다가 애프터썬이라는 작품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런 영화가 있다는 건 알았지만 워낙 여유가 없어서 안 봤던 작품 중 하나였는데, 워낙 극찬을 하길래 게다가 아빠 역의 배우가 노멀 피플의 남자 주인공이었다는 걸 알게 되어 갑자기 봤다. 역시나 여유가 없어서 온전히 집중하며 보지는 못했고, 영화가 끝나자 이게 무슨 이야긴가 싶어졌다. 습관처럼 주요 매체들의 리뷰들을 몇 개 읽었고, 거의 극찬 일색이었으나 내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없었다. 이 영화는 스토리보다는 영화를 봄으로써 얻는 느낌이 중요한 종류였다는 결론을 얻었다. 주인공인 10살 정도의 딸이 부모의 이혼으로 같이 살지 않는 아빠와 오래간만에 만나 터키로 며칠 여행을 떠났고, 아빠는 30살 정도의 젊은 아.. 2023. 7. 3. 휴대폰 인터넷 먹통의 원인, dns 점심을 먹고 세븐일레븐에서 무언가 마실 것을 살까 했는데, 아까부터 먹통인 휴대폰의 인터넷이 계속 이용 불가상태였다. 재부팅도 해보았지만 여전히 인터넷이 안 되고, 그러니 편의점 앱이나 엘포인트 앱이 모두 작동을 안 했다. 유심 문제인가 싶어 시험삼아 전화를 걸어보니 신호도 가고 통화까지 잘 되었다. 휴대폰으로 검색도 할 수 없으니 책상으로 돌아와 컴퓨터로 겨우 문제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었다. 네이버에서 곧바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는데 전에 설정해둔 dns.adguard.com 때문이었다. 휴대폰의 에러 메시지에서 비공개 dns에 연결할 수 없다고 설명이 되었으니 차분히 생각하면 나도 해결할 수 있었겠다 싶었다. 프라이빗DNS를 자동으로 해두면 정상적으로 휴대폰의 와이파이, lte 데이터 이용이 가능.. 2023. 5. 22. 맥북 스티커 끈끈이 제거 맥북 에어를 중고로 구매했는데 보호 필름이 여기저기 붙여져있다. 한 입 베어문 애플의 사과 마크 스티커가 세 개나 있었다. 두 개는 원래 로고 좌우에 있고, 하나는 트랙패드 왼쪽에 있었다. 바깥에 두 개는 그냥 참겠는데, 트랙패드 옆에는 왜 붙였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서 사 온 날 바로 떼어보려고 했더니 깔끔하게 안 떼어지고 끈끈이가 엄청나게 남는 게 보여 그냥 다시 붙여놨다. 그러나 아무래도 신경쓰여 오늘 과감히 트랙패드 옆의 스티커를 떼어냈다. 휴지, 물티슈 등으로 처음에 도전했는데 어림없었다. 참고로 스티커는 본체에 바로 붙은 게 아니라 보호필름 위에 붙여져있었다. 즉 필름을 떼어냈다면 문제를 단번에 해결했겠으나 기왕의 필름을 없애기도 아까워 필름 위의 끈끈이 제거에 나선 거다. 인터넷 검색을.. 2023. 2. 15. 맥북프로2015와 V28UE 모니터 연결 지름은 지름을 낳아, 생전 처음 쓰는 맥북 덕에 별 걸 다 사보고 있다. 맥북프로 2015 13인치는 썬더볼트2 단자가 있다. 여러 용도로 쓸 수 있는데 현재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이 단자는 모양이 mini DP와 같아 여기를 통해 모니터와 연결할 수 있다. 하지만 집에 mini DP 케이블 여분이 없어서 새로 주문해야했다. 그보다 이야기는 조금 더 전으로 돌아간다. 원래 집에는 지금은 오래되었다고 할만한 LG 23인치 모니터가 있다. FHD 화질이고 맥북프로와 연결하면 글씨가 흐릿하게 보이고, 맥북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HiDPI를 선택하면 글씨가 선명해지지만 너무 커져서 보기에 불편하다. 그래서 중고를 포함하여 모니터들을 새로 보기 시작했다. 비용 때문에 QHD 모니터를 처음에 고려했는데, 맥북에서 .. 2023. 1. 31. 이전 1 2 3 4 5 ··· 32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