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90 오닉스 노트 에어 펜심이 부러졌을 때 올해 초에 구입한 노트 에어의 오리지널 펜을 그저께 아침에 대략 1미터 2~30센티미터의 높이에서 떨어뜨렸다. 실수로 인한 낙하였는데 펜심(정확한 이름은 닙이다)의 앞부분이 부러져버렸다. 태블릿용 펜들이 보통 비슷한 식으로 길쭉한 펜심을 갈아끼우는 방식인데 앞부분이 절단되면 안으로 박힌 부분을 빼기가 매우 어렵다. 이걸 못 빼내면 펜 자체가 무용지물이다. 원래 있던 펜심이 닳지도 않았는데 쟁여둔다고 알리익스프레스 행사 때 여분용 세트를 추가 구매한 터라 더욱 난감했다. 라미 s펜도 가지고 있는 터라 너무 다급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노트 에어에 잘 활용할 수 있다고 알려진 삼성 갤럭시탭 s6 lite 펜을 대안으로 알아보았다. 이제는 새 제품을 잘 안 팔아서인지 예상보다 가격이 너무 비쌌다. 그라마 싸게 살.. 2021. 6. 2. 도니 다코 이 유명한 영화를 세 번 정도 보려고 시도했지만 매번 끝까지 보지 못했다. 심지어 초반조차 넘기기 어려웠다. 제이크 질렌할의 집이 무언가로 인해 무너진다, 영화 포스터의 기괴한 토끼가 등장한다 정도가 기억날 뿐이었다. 토끼의 인상이 너무 강력해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삼았을까 싶었는데, 끝까지 보니 예상과 달리 직접적으로 인용된 것은 워터십 다운의 토끼들이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연결을 못 지을 것도 없었다. 이제 재도전 끝에 끝까지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무슨 영화인지 한 번에 이해되지는 않았다. 그래서 몇 개의 글을 구글의 도움으로 읽어봐야했다. 하지만 대개 설명은 비슷해서 그런 것이었던가 싶게 된다. 영화가 개봉한지 한참 지나(이제 20년이 지났다) 보니 영화의 캐스팅도 흥미.. 2021. 6. 1. Mare of Easttown finale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이 7편만에 종영하였다. 1편을 보며 캐스팅은 화려하지만 뻔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은 회의적인 생각도 들었다. 비슷한 시기에 방영된 더 네버스에 비하면 재미있긴 했다. 이 시리즈는 에린을 누가 죽였는가가 가장 주목을 끄는 점이었고, 팬들의 많은 추측이 나왔는데 결국 진범은 라이언으로 밝혀졌다. 피날레 에피소드의 초반은 낚시하러 떠난 두 형제의 실랑이를 통해 라이언의 아버지인 존이 명백한 범인인 것처럼 연출되었다. 지난 편에서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연출된 빌리는 역시 처음부터 범인이 아니라고 선언되었다. 존의 혐의는 그가 DJ의 진짜 아버지라는 점이 밝혀지며 명확한 것처럼 보였다. 존이 범인임은 모두가 납득할만했지만 범행에 사용된 권총에 대한 미스터리는 풀리지 않았다. 권총은 매우 특별한.. 2021. 6. 1. 프리미어 리그 시즌 종료 도무지 신이 나지 않는 시즌이었다. 중앙 수비진의 붕괴로 성적도 곤두박질쳤고, 빈 경기장을 매 번 보는 것도 재미없었다. 하지만 시즌 후반이 되자 냇 필립스, 리스 윌리엄스로 구성된 중앙 수비가 기대 이상의 안정된 플레이를 하고, 알렉산더 아놀드가 살아나고, 알리송이 경기 종료 직전에 환상적인 헤딩골을 넣고, 필립스가 골을 넣고 기가막힌 수비를 보이더니 38라운드를 남기고 오히려 챔피언스 리그 진출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태로 변했다. 38라운드 결과로 모두 알듯 리버풀은 4위도 아닌 3위로 시즌을 마치게 되었다. 한동안 비난받던 마네가 대활약을 펼쳤다. 리버풀이 특히 안필드에서 최악의 연패를 기록하며 무너지는 동안 맨체스터 시티는 시즌 초반의 부진을 벗어나며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구단주들의 꿈.. 2021. 5. 26.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3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