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90 Before Sunset 10년만의 만남. 영화 속의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도 그렇고 10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도 그렇다. 영화 속에 자주 나오는 miss, mess, merci가 혼란을 일으킨다. 그립기도 하고, 놓쳐버리기도 하고, 엉망이되어버리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 이 둘의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는 또 다시 상상으로 짐작을 해야 하지만 어떻게 되어도 좋다.영원한 행복이나 영원한 불행도 없을테니. 2004/11/13 14:34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pkspsh/40007801662) 어린 시절 나는 왜 줄리 델피를 좋아했을까. 키에슬롭스키의 세 가지 색 시리즈에서 처음 봤을 터인데. 비교적 최근 작품인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에서도 줄리 델피의 역은 꽤나 평범한 인간의 캐릭.. 2008. 8. 28. A driver for Vera 몇 번 본 적 없는 러시아 영화. 1962년 러시아의 정치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사랑이야기. 장군의 딸이지만 절름발이. 아버지도 알 수 없는 아이를 잉태. 그녀를 사랑하지만 단지 운전병의 신분인 남자. 서로 사랑하게 되는 순간 남자에게 다른 여자가 있다는 것을 아는 여자. 정치 상황 변화에 따라 숙청되는 장군. 그리고 여자. 아이를 안고 도망가는 남자. 다른 여자에게 아이를 맡기고 꼭 돌아온다며 어디론가 떠난다. 낯설지만 흥미롭고 또 슬픈 영화다. 2004/11/04 11:05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pkspsh/40007395516) 전에 쓴 글을 간추려 모은다지만 그대로 복사하면 시간 낭비에 손가락 근육을 남용하는 일이리라. 시간이 지난 뒤 돌아보며 적당한 코멘트를 덧붙.. 2008. 8. 28. 이전 1 ··· 320 321 322 32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