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90 유토피아 이야기(이인식, 2007) 네 가지 이상사회 (1, 2는 과거, 3, 4는 미래) 1. 코케인(Cockayne): 무절제한 쾌락 가능 2. 아르카디아: 목가적 이상향, 자연과 조화 이루며 인간의 절제, Golden Age와 Paradise 3. 천년왕국: 요한계시록에서 유래 4. 유토피아: 사회제도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통제하여 실현하려는 이상사회 절반 밖에 보지 못했다. -_- 2008. 9. 29. 여대생 여대생이란 표현은 참 오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청소년에서 성인의 문턱으로 진입한 여자. 그러나 아직 사회생활의 격랑에 휩싸이지는 않은 여자. 순진한 어린이는 아니지만 닳고닳은 어른도 아닌 중간. 여대생은 분명 여자다. 성이야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순간 결정되지만 여자가 성적 대상으로서 여자가 되는 것은 한참 후의 일이다. 여중생, 여고생, 여대생은 있어도 여초생은 없다. 중학생 이상은 되어야 교복을 좋아하는 변태들에게도 성적 대상이 되는 것이고, 실제 임신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여자가 대학생 정도의 나이가 되면 적극적으로 성적 매력을 표현할 자유가 허용되고, 상당 부분은 사회적으로 매력을 발산할 것을 요구받게 된다. 그래서인지 성을 사고파는 업소에서는 공공연하게 '여대생'이 해당 업.. 2008. 9. 23. 야스코와 켄지 '쿠소 바바'라는 말에 언제나 불타오르는 에리카 야스코의 사랑은 과연 순수한 것인지 상당히 의심이 간다. 동생이 사귀는 걸 허용해도 까다로운 열 가지 규칙을 정한 켄지 그들이 어떻게 범행 장소를 기가 막히게 알아채고 오는지 항상 궁금하다 이번 분기에 끝까지 본 드라마는 정의의 아군, 코이조라, 곤조,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태양과 바다의 교실 그리고 야스코와 켄지다. 시바토라는 약간 기대가 되었지만 후지키 나오히토 스캔들 때문인지 안 보게 되었다. 야스코와 켄지는 매우 유치하고 매회 비슷한 패턴이 이어져서 당장에 접어야 마땅한 드라마였으나, 좋아하는 배우들이 주인공으로 포진하여 끝까지 봤다. 마츠오카 마사히로(오키 켄지)는 맨하탄 러브스토리 때부터 좋아했고, 히로스에 료코(츠바키 에리카)는 한국 일드팬.. 2008. 9. 22. Dune (1984) 섹시한 카일 맥라클란 적나라한 스팅 -_-;; 새파란 눈의 숀 영 누구보다 섹시했던 프란체스카 애니스 섹시한 김에 하나 더 영웅의 발걸음 이레이저 헤드(1977), 엘리펀트 맨(1980)과 블루벨벳(1986) 사이에 있는 데이빗 린치 감독의 작품. 린치가 이런 영화도 만들었다는 것이 이상하게 여겨질 수도 있다. 멀홀랜드 드라이브에서 헐리우드에 직격탄을 날리고, 인랜드 엠파이어를 통해 헐리우드에 대해 간접적으로 비판을 했던 사람이 거대 자본이 들어가는 SF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은 모순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린치가 만들어낸 영웅 스토리는 뭔가가 달랐다. 물론 준수했던 능력이 신의 능력까지 치솟는 과정 자체는 새로울 것이 없다. 오히려 영웅 만들기는 진부하거나 과장되었다. 다른 영화와의 차이는 감정을 드러내는.. 2008. 9. 22. 이전 1 ··· 316 317 318 319 320 321 322 32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