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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축구

프리미어 리그 2010-11 시즌부터 홈그로운 선수 규정 도입

by wannabe풍류객 2010.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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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관련 규정을 보자. 

20개 클럽이 홈그로운(home-grown) 선수 규정의 도입에 합의했고, 이는 2010-11 시즌부터 효력을 발휘할 것이다. 

다음 시즌부터 클럽들은 25명의 선수단에 반드시 8명의 홈그로운 선수들을 포함시켜야 한다.‬

홈그로운 선수는 국적이나 연령에 상관없이 (잉글랜드) 축구협회와 웨일즈 축구협회의 어떤 클럽에서라도 연속적이건 아니건 21번째 생일(혹은 그가 21살이 되는 시즌의 종료 시점) 이전에 세 번의 전 시즌 혹은 36개월의 기간동안 등록되어있는 선수를 말한다. 

클럽들은 시즌이 시작되는 해의 1월 1일에 21세 미만인 선수들은 무제한으로 보충할 수 있다. 

25명 명단의 선수단의 변화는 트랜스퍼 윈도우의 기간 동안에만 가능하다. ‬

http://www.premierleague.com/page/AcademicsPL/0,,12306~1804959,00.html

이미 21살이 넘은 선수들이야 계산이 쉬운데 그 나이의 경계에 있는 선수들은 약간 복잡하다. 저쪽 나이 계산법이면 현재 21살인 사람은 88년 7월에서 89년 7월 생일 것이다. 

리버풀의 경우를 보자. 라파도 그랬고, 지금 감독인 호지슨도 잉글랜드 선수들의 영입을 강조했던 터다. 홈그로운이 아닌 경우 빨간 배경으로 처리했고, 홈 그로운 선수는 굵은 글씨로,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은 ?로 정도를 표기해봤다. 그리고 홈그로운 선수인지 애매한 어린 선수들은 생년월일과 클럽에 온 날짜를 적어봤다. 21세 이하는 홈 그로운 선수라도 굵은 글씨로 표시하지 않았다. 

1. Cavalieri ?
2. Johnson ?
4. Aquilani
5. Agger
8. Gerrard ??
9. Torres ???
11. Riera ???
16. Kyrgiakos
17. Rodriguez
18. Kuyt ?
19. Babel ?
20. Mascherano ?????
21. Lucas
22. Insua ?? 89.1.7 / 2007.1 
23. Carragher
24. Ngog 89.4.1 / 2008.7 (2년)
25. Reina
27. Degen ?
28. Plessis ? 88.3.5 / 2007.8 (3년이 다 되었고, 2009년 3월에 21살. 08-09시즌까지만 인정되므로 기간 부족)
29. Nemeth ? 89.1.5 / 2007.7? (3년이 되었으나 잉글랜드, 웨일즈 리그 등록 기간 부족)
30. Itandje ??
31. El Zhar 86.8.27 / 2006.10 (2007년 8월에 21살)
32. Darby 88.10.6
34. Kelly 90.4.27 
36. Irwin 90.9.29
37. Skrtel
39. Eccleston
40. Ayala ?? 90.11.7 / 2007.여름
41. Hansen 90.1.25 / 2006.여름
42. Gulasci 90.5.6 / 2008.8
43. Bouzanis 90.10.2 / 2007 여름
46. Amoo
47. Pacheco 91.1.5 / 2007 여름
48. Bruna 91.1.29 / 2007.여름
49. Robinson
- Dalla Valle
- Duran
- Kacaniklic
- Kohlert
- Mavinga
- Mendy
- Palsson
- Poloskei
- San José
- Saric
- Simon 90.5.30 / 2007 여름
- Weijl
- Jonjo Shelvey

영입이 예상되는 선수 중
요바노비치
대니 윌슨 (21세 이하지만 스코틀랜드에 있었기 때문에 홈 그로운은 아님)


거의 영입이 확정된 요바노비치(얘는 왜 안 오는건지)까지 포함하면 현재 1군에서 20명의 선수가 홈그로운이 아니다. 워낙 이적 루머에 연루된 선수가 많이 2010-11 시즌이 시작될 때까지 지금 선수들이 남아있는지 알 수가 없는 게 문제인데 현 상황이면 약간의 정리가 필요하다. 홈그로운이 8명이면 25명 스쿼드 중 17명만 홈그로운이 아닌 선수들을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스케라노는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 중 한 곳으로 갈 것이 거의 확실하고, 데겐, 플레시, 네메스, 엘 자르, 이탕쥬, 데겐, 리에라 등이 거의 잉여 전력임을 감안하면 비 홈그로운 선수들을 17명 이내로 유지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새로 영입할 선수들이 홈그로운이냐 아니냐 따져야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 

현재 주전 선수 중 홈그로운은 존슨, 제라드, 인수아, 캐러거 네 명에 불과한 점은 뼈아프다. 그나마 캐러거를 제외한 세 선수 모두 가볍지 않은 이적설에 연루되어 있어 8명의 수준급 홈그로운 선수를 구성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8명을 포함시키는 게 강제규정이라면 리저브나 유스에 있는 선수까지 포함시켜야할 가능성이 많다. 셸비, 켈리, 파체코, 아얄라 정도가 가능해보이는데 그다지 밝은 전망은 아니다. 다른 클럽들은 홈그로운 규정에 어떻게 대비를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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