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신작 영화다. 그는 이미 오래 전에 최고의 명성을 얻은 감독이지만 그의 작품들을 충실히 본 것 같지는 않다. 그가 오션스 시리즈의 감독이라는 것도 잊을 만큼.
이 영화는 1950년대 디트로이트를 배경으로 범죄자들이 중요한 서류를 탈취하는 과정에서 여러 이야기가 얽힌다. 요약도 쉽지 않고, 한 번 보고난 후에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어 리뷰글들을 더 봐야했다.
표면적인 주인공은 돈 치들과 베네시오 델 토로가 연기한다. 그러나 조연급들의 리스트도 화려하다. 존 햄, 키어런 컬킨, 노아 주프, 데이빗 하버, 레이 리오타, 빌 듀크 그리고 너무나 비대해진 브렌던 프레이저 그리고 깜짝 까메오 맷 데이먼도 있다. 여성 조연들도 나름 유명한 분들이라고 한다.
모터 시티라고 불린 디트로이트에서 거대 자동차 회사들이 가난한 흑인들을 몰아낼 계획을 세웠으나 아무 처벌도 받지 않았다. 이는 맷 데이먼 캐릭터가 37만 5천 달러를 범죄자 듀오에게 내주면서 이 돈은 아무 것도 아니다, 나는 잠을 잘 때도 돈을 번다고 떠벌릴 때의 정확한 결과이다. 심지어 그는 나중에 범죄자에게 준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챙기며, 협박을 당한 결과로 한 푼 손해는 커녕 오히려 이익을 본다.
영화에서 여성 캐릭터의 활약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데 시대 배경이 큰 몫을 하기 때문이다. 어떤 리뷰에서 당시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여성이 아내, 비서 그리고 정부로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줄리아 팍스가 연기한 바네사는 정형화를 벗어난 캐릭터지만 결과적으로는 남성들에게 수탈?을 당한다.
영화에서 어안렌즈의 과다한 사용은 의아하게 느껴졌고 보기에 불편했다. 영화에 대해 대체적으로 호평보다는 조금 낮은 평가, 그렇다고 악평은 아닌 어중간한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당시 시대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다.
'Tempor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White Lotus ep1 (0) | 2021.07.13 |
---|---|
Loki ep5, Black Widow (2021) (0) | 2021.07.10 |
War of the worlds 시즌2 피날레 (0) | 2021.07.05 |
The tomorrow war (2021) (0) | 2021.07.03 |
로키 ep4 (0) | 2021.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