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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볶은 아몬드를 사서 먹는다. 이번에도 볶은 아몬드를 산다고 생각했지만 받아보니 생아몬드였다. 급하게 하는 온라인 쇼핑 과정의 실수다.
전에 생아몬드를 먹은 적도 있는데, 볶은 아몬드에 너무 익숙해져서 볶아보기로 했고, 도구는 에어프라이어가 생각났다. 역시나 에어프라이어로 볶는 방법들이 인터넷에 많이 나와있었다. 글을 세 개 정도 봤는데 모두 180도에서 10~15분 정도를 이야기했다.
나도 별 의심없이 그런 방법들을 따르기로 하고 180도에서 11분을 설정했다. 꺼내보니 위에 있는 아몬드들은 껍질이 변색될 정도로 약간 탄 느낌이 있는데 아래 쪽에 깔린 건 색 변형이 없어서 전체적으로 뒤섞은 후 4분을 더 돌렸다.
꺼내고 좀 식은 후에 먹어보니 아몬드 대부분이 너무 볶아져서 약간 쓴 맛마저 날 정도가 되어버렸다. 생아몬드의 상태가 다를 수도 있겠지만 에어프라이어마다 차이가 있어서일까. 700그램짜리 아몬드 전체를 다 볶아버렸는데 난감했다.
다음에는 더 낮은 온도로 더 짧은 시간만 해봐야겠다. 잘 되면 다시 글을 적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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