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버풀 & 축구

존 테리 징계 결정: FA 징계 위원회의 주요 발견 사항들

by wannabe풍류객 2012. 10. 7.
반응형

축구의 경제적 측면을 비롯해 심층 보도 분야의 대가인 가디언의 데이빗 콘이 안톤 퍼디난드에 대한 존 테리의 인종차별 발언 사건에 대한 FA의 징계위원회 보고서의 핵심 내용들을 요약했다. 


John Terry judgment: Main findings of the FA's regulatory commission


첼시 수비수는 정말로 모욕하기 위해 불쾌한 말을 사용했고 존 테리가 법정에서 제시한 변호는 사실이 아니었다. 


David Conn

guardian.co.uk, Friday 5 October 2012 12.55 BST


위원회의 위원장은 법정변호사(barrister) 크레익 무어였다. 다른 두 위원은 전 블랙번 로버스 윙어로 현재 사무변호사(solicitor)로 일하는 스튜어트 리플리와 헌팅던셔 FA의 수장인 모리스 암스트롱이었다. 


존 테리는 정말로 모욕의 의도로 안톤 퍼디난드에게 "fucking black cunt"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테리가 그의 형사 재판과 FA 절차에서 줄곧 제기했던 변호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테리는 그가 단지 퍼디난드에게 그 말들을 반복해서 돌려주기 위해 사용했으며, 테리가 자신을 그냥 "fucking black cunt"라고 불렀다고 말하는 퍼디난드에 반박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그 불쾌한 말들이 모욕적인 방식으로 나왔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위원회가 결론내렸다.


테리가 법정에서 제시한 변호는 사실이 아니었다 웨스트민스터 치안판사 법정(magistrates court)에서 있었던 테리의 형사 재판에서 하워드 리들은 테리의 변호가 "그럴 듯 하지 않다"고 말했지만 무죄 선고를 할 정도의 의혹를 제기했다. 


다른 증거 기준인 개연성의 균형을 적용하는 위원회는 테리를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결정문은 변호의 이야기들이 "사실일 것 같지 않고, 믿기 어렵고 부자연스럽다"고 묘사했다. 그들은 이렇게 결론내렸다: "테리씨의 변호엔 믿을만한 근거가 없다."


애슐리 콜은 테리의 변호를 지지하기 위해 그의 증거를 바꿨고 믿기 어려웠다 위원회는 콜이 테리의 변호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테리와 퍼디난드 사이의 언쟁에 대해 "회고적으로" 그의 증거를 바꿨음을 발견했다.  


위원회는 콜이 FA와의 인터뷰에서 안톤 퍼디난드가 테리와의 대립 상태에서 "black"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고 말하지 않았음을 발견했다. 콜은 나중인 인터뷰 이후에 그의 목격자 진술서에 "black"이라는 단어를 넣어달라고 요청했다. 


위원회는 그가 테리의 변호를 강화하기 위해 이 일을 했다고 주장했다. 만약 치안판사장이 콜이 "black"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는 걸 FA가 기록하지 않은 FA의 콜 인터뷰 서류를 봤다면 위원회는 "상당한 의심"이 콜의 증거가 "믿을 만한지"에 대해 제기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첼시 총무 데이빗 바나드가 제시한 증거에 대한 "정말 심각한 우려"가 있었다 바나드는 콜을 위해 FA에게 콜의 목격자 진술서에 "black"이라는 단어를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바나드는 열 달 후인 올해 9월 13일에 위원회에 "제가 확실히 기억하는데" 콜이 2011년 11월에 FA와 인터뷰를 가질 때 "black"이라는 단어를 언급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그것을 믿지 않았다. 그들은 바나드가 테리의 사건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말을 포함시켜달라고 요청했다고 결론지었다. 


위원회는 4경기 출장 정지를 결정한 경감 사유가 적절했음을 받아들였다 여기에는 비록 "변명"의 여지는 없지만 퍼디난드가 테리를 도발한 점, 테리의 징계 전력이 적은 점, 테리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는 것을 인정한 점, 그리고 프리미어 리그 회장 데이브 리차즈 경이 테리의 자선 사업에 대해 증언한 점 등을 포함한다. 


테리가 인종차별적 단어를 오직 한 번 썼기 때문에 모욕의 정도가 루이스 수아레스보다 낮았다 테리는 8경기 출장정지의 수아레스와 달리 네 경기 정지 처분을 받았다. 왜냐하면 수아레스가 불쾌한 단어를 반복했던 것으로 밝혀진 것과 달리 테리는 인종차별적 모욕을 오직 한 번 했기 때문이다. 


FA의 법정변호사는 테리가 "거의 무의식적인" 모욕으로서 "fucking black cunt"라고 말했을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FA의 편에서 테리에 대항해 사건을 기소한 조내선 레이드로 QC의 이상한 주장을 언급했다. 레이드로는 테리의 말이 이러했다고 말한 것으로 인용된다: "'아마도 거의 무의식적인 흐름의 욕설'이 화가 난 상태에서 전달되었고, '그가 말하려고 했던 것의 결과를 충분히 생각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http://www.guardian.co.uk/football/2012/oct/05/john-terry-judgment-commission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