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로저스 감독이 BBC의 유명 프로그램 매치 오브 더 데이에 참여하고 있는 알란 시어러가 조 앨런이 너무 전진 패스를 안 한다고 비판한 것에 반박했다. 시어러를 직접 지칭하지 않고 '소위 전문가'라고 말했지만 그것이 시어러에 대한 말임은 분명했다.
"저는 최근에 누군가가 조 앨런이 위험한 패스를 하지 않는다고 비판하는 걸 봤습니다. 믿을 수가 없어요. 팀의 역학과 그것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모르는 소위 전문가들.
"조의 역할은 고을 지키는 것이고 영국에서 그것은 특별한 재능이에요. 그것이 폴 스콜스가 여전히 그 나이에 뛰는 이유입니다. 미드필더가 공을 잘 뺏기지 않는 것은 그렇게 드문 재능입니다.
그리고 로저스는 앨런이 시어러가 보기에 수비적으로 보이는 건 루카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루카스가 빠졌고 스피어링은 볼튼으로 임대간 상황에서 조 앨런이 홀딩 위치에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로저스는 처음에 홀딩 한 명을 두고 그 앞에 두 명의 미드필더를 놓는 역삼각형 형태를 썼지만 허점이 많이 노출되어 홀딩 둘 그리고 그 앞에 한 명을 두는 삼각형 형태로 전환했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루카스가 돌아오면 앨런을 더 전진시킬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시어러가 비판한 그 부분도 해소가 될 수 있다고 암시하고 있다.
또한 로저스는 앨런이 리버풀에서 오래 있을만한 선수이고 나중에 가면 15m 파운드의 이적료가 저렴했다는 게 드러날 거라며 선수를 보호했다. 앨런은 8일에 웨일즈 축구협회로부터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고, 웨일즈 축구 대표팀 감독 크리스 콜먼으로부터 "리버풀 같은 클럽에서 뛰기 위해 태어난 선수"라는 칭찬도 받았다.
대표팀 경기로 인해 잠시 클럽 축구의 휴식기가 찾아와서인지 최근에는 리버풀이 원한다고 알려진 선수들에 대한 뉴스들이 이어지고 있다. 토리노의 중앙 수비수 안젤로 오그보나가 그런 루머에 반응을 보인 대표적인 경우인데 리버풀과 연결되어 기분이 좋고 토리노와 2016년까지 계약이 되어있고 토리노를 좋아하지만 앞 날은 모른다는 극히 표준적인 대답을 했다.
그리고 아약스의 에릭슨(*덴마크어 발음은 '이엑슨'처럼 들린다)에 대한 루머가 최근에 언제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선수가 입장을 밝혔다. 오그보나처럼 루머에 기분은 좋지만 현재 이적은 생각하고 있지 않고, 이번 시즌 이후에 대해서도 아직은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한편 그저께부터 월콧 재계약 지지부진 상황과 연결되어 아스날이 크리스털 팰리스의 윌프리드 자하를 노린다는 뉴스가 많이 나왔는데 더 썬은 리버풀도 자하를 노린다고 짧은 뉴스를 내놨다. 아스날보다 리버풀에서 더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으니 자하가 리버풀에 끌리지 않겠냐는 것이다. 또 방금 전에 데일리 메일에서 기명 기사로 유사한 내용이 보도되었다.
더 썬은 리버풀이 제노아의 안드레아스 그란키비스트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고 5m 파운드 정도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보도한다. 대니 윌슨이 생각만큼 성장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중앙 수비 포지션 보강을 하면 좋겠지만 골을 많이 넣을 수 있는 공격수만큼 급하게 처리할 일인지 모르겠다.
미러의 경우 레알 마드리드의 메수트 외질이 맨유와 리버풀의 타겟인데 엘 클라시코에서 맹활약한 외질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손흥민의 소식도 있다. 어떤 국내 언론은 이 루머가 코트오프사이드에서 처음 나왔고, 독일의 트랜스퍼마르크트 소식 정도에서 다뤄졌지만 이제 영국에서 두번째로 많이 팔리는 데일리 메일에서도 보도가 되었다면서 신빙성을 부여하려고 했다. 그러나 찾아보니 이 소식은 최소한 10월 2일부터 독일 언론에서 나오고 있었다. 빌트에서 처음 나온 이야기라고 하는데 손흥민이 함부르크에서 지내는데 만족하고 있고, 함부르크도 선수와 2016년까지 재계약을 맺고 싶어해서 당장에 손흥민이 프리미어 리그로 올 것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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