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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러닝. 눈, 빙판과는 거리가 먼 자메이카 사람들이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종목에 도전한다는 내용. 황당한 코믹물이 될 것을 예고하지만 전혀 어울리지 않는, 거의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는 이런 영화는 의외의 감동을 주기도 한다.
소위 국민예능프로의 하나인 무한도전 출연진도 봅슬레이에 도전했다. 이미 결과는 오래전에 공개되었고, 그 과정을 시청자들은 3회에 걸쳐 목격하게 되었다. 많은 이들이 무한도전을 칭찬했다. 하지만 난 두려웠다. 그들이 왜 그렇게까지 해야했는가?
전진은 무한도전 촬영 때 다친 이후 아직도 아프단다. 뼈에 금이 갔단다. 고작 며칠 훈련을 받은 무한도전 멤버들이 봅슬레이라는 아찔한 스포츠에 도전해도 되는 것이었을까? 한국 봅슬레이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다는 취지는 좋다. 연예인이 시청자를 웃기기 위해 별의별 짓을 마다하지 않는 사람이라지만 너무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댄스 스포츠나 에어로빅 때와 달리 너무나 짧은 기간의 체험이었지만 멤버들은 눈물을 흘렸다. 그 눈물의 의미엔 해냈다는 성취감 외에 내가 왜 이런 일을 해야할까라는 심정도 있지 않았을까. 결과적으로 큰 사고는 없었지만 그들이 봅슬레이를 탈 때마다 사고가 나는 건 아닐까 조마조마했다. 물론 큰 사고가 있었다면 누군가는 문책을 받을 테고 방송되지도 못했겠지만.
예전의 무한도전은 무모한 도전을 일삼았지만 죽을 각오가 필요하지는 않았을 거다. 아무리 안전장치가 있다고 하지만 봅슬레이에 도전해야만 했다면 조금 더 연습기간을 늘렸으면 좋았을 것 같다.
댄스 스포츠나 에어로빅 때와 달리 너무나 짧은 기간의 체험이었지만 멤버들은 눈물을 흘렸다. 그 눈물의 의미엔 해냈다는 성취감 외에 내가 왜 이런 일을 해야할까라는 심정도 있지 않았을까. 결과적으로 큰 사고는 없었지만 그들이 봅슬레이를 탈 때마다 사고가 나는 건 아닐까 조마조마했다. 물론 큰 사고가 있었다면 누군가는 문책을 받을 테고 방송되지도 못했겠지만.
예전의 무한도전은 무모한 도전을 일삼았지만 죽을 각오가 필요하지는 않았을 거다. 아무리 안전장치가 있다고 하지만 봅슬레이에 도전해야만 했다면 조금 더 연습기간을 늘렸으면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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