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조 콜의 QPR 행이 어느 정도 단계인지 잘 몰랐는데 못 봤던 기사들을 보고 나니 꽤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리버풀 담당 기자로는 가장 신뢰받는 타임스의 토니 배럿이 어제 날짜의 기사에서 이 내용을 다뤘다. QPR과 리버풀 간의 협상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적게는 7만에서 많게는 10만 파운드로 알려진 조 콜의 주급을 빨리 다른 곳으로 넘기고 싶은 리버풀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아 보인다. 현재 QPR은 조 콜의 주급을 감당할 수 없고, 몇 시간 전 데일리 스타 뉴스에 따르면 QPR은 3만 파운드 정도만 제안할 수 있다.
그러므로 리버풀은 앞으로 계약 기간이 끝날 때까지 조 콜에게 지불해야할 돈의 전부는 아니라도 많은 부분을 조 콜에게 줌으로써 계약을 해지하고 선수를 내보낼 수 있다. 배럿은 그런 시나리오의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런데 조 콜의 주급이 부담이 되어 내보내려고 하면서 앞으로 줘야할 돈을 현재 한꺼번에 주는 것이 회계상의 어떤 이점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몇 시간 전에 타임스의 배럿, 텔레그라프의 바스콤 기사를 참고하면 조 콜은 지난 시즌을 보낸 프랑스의 릴로 돌아갈 생각도 있었던 모양이나 협상은 결렬되었다고 한다. 릴에서 살로몬 칼루와 바꾸자는 제안을 했는데 리버풀이 거절했다고 한다.
데일리 스타는 QPR 이외에 레딩도 조 콜의 영입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레딩도 조 콜이 리버풀과 계약을 해지할 경우 영입을 추진하는 것인데, QPR이 18개월 계약을 제안한 것과 달리 일 년 더 긴 계약 기간을 제시한다고 한다. 하지만 주급에 있어 QPR보다 적은 25,000파운드 정도만 고려하고 있다.
리버풀의 영입 소식으로 새로운 것은 스네이더 영입 루머에 대해 부정적인 뉴스들이 많이 나온 게 있고, 가메이로 임대 추진도 주요 뉴스라고 할 것이다. 원래는 스터리지 영입이 안 될 경우 대체자로 고려했는데 지금 로저스는 스터리지가 오지만 가메이로도 데려오려고 한다.
톰 인스 이적은 여전히 이적료에 대한 견해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다. 리버풀에서 일 년 반 전에 보낸 선수를 열 배 혹은 수십 배의 돈을 주고 되사는 것에 대한 부담이 컸는지 처음에 6m 파운드를 지불하려고 했던 리버풀이 이제는 4m 파운드만 내려고 한다. 물론 여기에서 35%는 리버풀이 돌려받는다.
기사들이 맞다면 인스는 여러 클럽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리버풀로 돌아오기로 마음을 굳혔기 때문에 이번 시즌이 끝나고 블랙풀과 계약이 끝난 후 리버풀에 올 수도 있다. 리버풀은 당장이라도 인스가 오면 좋겠지만 가메이로가 온다면 인스가 반 년 후에 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볼 것이다. 또한 그게 금전적으로도 좋은 일이기도 하다. 블랙풀로서는 조금이나마 이익을 보려면 리버풀의 4m 파운드 제안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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