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버풀 & 축구

QPR 이적이 예상되는 조 콜, 첼시는 뎀바 바를 영입할 듯

by wannabe풍류객 2012. 12. 31.
반응형

계속해서 루머가 존재했지만 조 콜이 옛 스승 해리 레드냅이 있는 QPR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지난 밤 리버풀과 QPR이 리그에서 만나기도 했는데, 조 콜은 선수 후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이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친정팀인 웨스트 햄과의 경기에서 오래간만에 골을 넣었던 조 콜이지만 부활한 다우닝과 달리 로저스의 팀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는데 실패했고, 이제 1월에 QPR로 갈 것 같다. 


조 콜의 이적은 임대와 완전 이적 두 형식 모두가 거론되는데 1월 완전 이적은 리버풀이 조 콜에게 남은 연봉을 지불할 경우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임대 이적이 이루어질 것이다. 또 임대가 반 시즌 동안에 국한된 것인지, 아니면 내년 여름의 완전 이적으로 이어질 것인지도 아직은 모를 일이다. 어떤 언론은 QPR이 프리미어 리그에 잔류할 경우에만 완전히 웨스트 햄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QPR이 강등을 피하는 일은 레드냅 감독도 인정하듯이 가능성은 있지만 실현되기는 매우 어렵다.


뎀바 바의 계약서에 있는 이적 조항이 지난 여름에 이어 이번 겨울에도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언론마다 조금씩 수치가 다른데 뎀바 바는 다른 클럽에서 7~7.5m 파운드를 지불하기만 하면 뉴캐슬을 떠날 수 있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어두었다. 재밌게도 이 조항은 이적 시장 동안에만 효력이 있는데 지난 여름이 비교적 조용하게 지나간 반면 최근의 흐름은 뎀바 바의 1월 이적으로 가고 있다.


하지만 놀라운 건 바의 행선지인데, 공격수가 부족한 리버풀이 뎀바 바와 연결된 일도 있고, 최근엔 아스날이 꽤 끈적한 루머를 내고 있었지만 실제 이적할 팀은 첼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바가 어제 저녁 첼시 측 인사와 만나 협상을 했기 때문이다. 물론 협상은 협상일 뿐이므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깨질 수도 있다. 하지만 첼시의 제1 타겟이었던 팔카오가 겨울보다 내년 여름 이적을 도모하기로 하고, 첼시가 스터리지를 리버풀로 보내게 되면서 다른 공격수가 필요했는데 마침 뎀바 바가 있었던 것이다. 기사들을 보면 첼시가 바를 선택하지 않을 경우 전에 데려오려고 했던 쉬얼레로 눈을 돌릴 예정이라는 예측도 있다.


뎀바 바는 선수 계약의 사례로서 흥미로운 대상이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바의 7.5m 파운드의 이적료 중 2m 파운드는 선수 자신이 가지게 되고, 뉴캐슬은 5.5m 파운드만 건지게 된다. 남미 축구계에서 선수 자신이 이적료의 일정 부분을 받는 계약 형태를 본 적은 있지만 잉글랜드 축구에서 이런 일은 흔치 않다. 그 뿐 아니라 7.5m 파운드 이외에 에이전트들이 받을 돈도 상당 부분 있어서 첼시가 지불해야 할 돈은 10m 파운드가 넘을 수도 있다고 한다. 


베니테스의 첼시는 어제 2012년 홈에서 매우 강했던 에버튼을 맞이하여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로저스의 리버풀은, 로저스와 골키퍼 존스, 코치 드리스콜이 노로바이러스로 구토 증세를 보이며 리버풀로 돌아간 가운데 마찬가지로 노로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롭지 않았지만 다행히 증세가 가벼웠던 수석코치 패스코의 지휘 아래 20위 팀 QPR을 손쉽게 이겼다. 하지만 호세 엔리케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는 손실도 있었다. 


롤러코스터처럼 승과 패를 번갈아 기록하는 리버풀이 2013년 새해엔 최근 로저스가 계속 강조한 '꾸준함'을 보여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스터리지가 오며 공격은 강화가 될 예정인데, 어제는 이탈리아 쪽에서 스네이더와 연결짓는 소식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다른 곳에서 적었지만 스네이더가 매력적인 선수지만 그의 연봉 규모는 현재 FSG의 정책과는 배치되고 있어 이적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높게 볼 수 없다. 만약 스네이더가 연봉을 많이 깎을 각오가 되어있다면 기본적으로는 인터 밀란에 잔류하는 쪽으로 생각해야 할 테고, 다른 클럽들도 너나 할 것 없이 달려들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