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라파 베니테스의 지도 아래서 리버풀 FC의 놀라운 대륙 모험 이야기다.
오늘 발간된 그의 회상록 챔피언스 리그 드림스에서 클럽의 전 감독은 어떻게 그가 레즈를 유럽의 왕좌로 이끌었는지에 대한 심층 분석을 제공한다.
여섯 번의 기억할만한 유럽 대회 캠페인에서 리버풀은 네 번의 준준결승, 세 번의 준결승 그리고 두 번의 결승전에 올랐다. 그들은 산 시로, 누 캄프 그리고 베르나베우에서 승리하며 UEFA에 의해 유럽 최고의 팀에 랭크되었다.
"이것은 단지 우리가 머시사이드에서 있던 6년 동안 리버풀이 유럽에서 이룩한 모든 것에 대한 회고록이 아니라 내가 그 경기들에서 요구받았던 몇 가지 질문들에 대해 답하려는 노력이다,"라고 베니테스가 말했다.
"많은 팬들이 어떻게 우리가 했고,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만들어진 팀이 체급이 다른 훨씬 강한 상대들을 그렇게 오랜 기간 쓰러트리며 홈과 원정에서 공포의 대상이 되었던 비밀이 무엇인지 궁금해한다."
챔피언스 리그 드림스는 그 기억할만한 유럽 여행들 그리고 특히 베니테스의 가장 위대한 업적, 이스탄불의 기적에 대한 환상적인 시야를 제공한다.
2005년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AC 밀란에 3-0으로 뒤지던 레즈는 전반전 이후 휴식 시간에 패할 운명으로 보였지만 스티브 피넌 대신 디디 하만을 넣은 결정이 사상 최고의 재기를 촉발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다.
라파 베니테스의 CHAMPIONS LEAGUE DREAMS 발췌문 – published by Headline, priced £20
라파가 반격에 대해
"하프 타임은 우리가 그들에게 아무리 멀더라도 여전히 희망이 있고, 아무리 희미하더라도 여전히 기회가 있음을 설득할 시간으로 15분밖에 주지 않았다.
"우리는 방법이 있고, 포기할 이유가 없고, 우리에게 계획이 있음을 그들에게 증명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다.
"그리고 그 전반전에 발생한 의기소침하게 만드는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믿었다. 우리가 6분만에 세 골을 넣을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면 과장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후반전에 우리가 첫 골을 넣을 수 있다면 우리에게 기회가 있다는 걸 알았다.
"우리는 다시 경기에서 재기할 수 있을 것이었다. 나는 선수들에게 우리가 먼저 득점한다면 어떤 일이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우리가 밀란을 막을 수 있다는 걸, 전반전에 잘못한 걸 바로잡을 수 있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가 그들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다는 것도 알았다.
"우리는 어떻게 우리가 죽음으로부터 되살아날 수 있는지 알았다.
"하만이 미드필드 전부를 막는 역할을 맡으며 스티븐 제라드가 페널티 에어리어로 파고들 수 있도록 했다. 그것이 욘 아르네 리세의 크로스를 주장이 강력하고 단호한 헤딩으로 연결하며 우리의 첫 골을 만들었다. 갑자기 우리 팬들이 동요했다.
"스티븐은 센터 서클로 뛰어 돌아가며 그의 동료들과 서포터들을 격려했다.
"우리는 루이스 가르시아, 제라드 그리고 부상당한 해리 큐얼 대신 전반에 들어간 블라디미르 슈미체르에게 밀란의 딥라잉 플레이메이커 안드레아 피를로 주변의 공간을 활용하도록 노력하라고 말했다.
"4분 후 그 계획도 결실을 맺었다. 하만이 체코 선수쪽으로 공을 내주었다. 그는 낮고 휘는 슛을 했고, 우리 공격수 밀란 바로쉬가 뛰어올라 피했다. 공은 밀란 골키퍼 디다와 그의 오른쪽 포스트 사이로 들어갔고 그 저녁을 밝혔다.
" 밀란이 불안했고, 무너지고 있었다. 하프 타임에 그들은 승리를 확신하고 있었다. 그들은 클럽 축구의 가장 소중한 상인 유러피언 컵을 거의 그들의 손 하나로 잡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 그들은 붉은 파고를 막아내려는 자신들을 발견했다.
"이제 완전히 그의 수비적 임무에서 자유로워진 된 제라드가 다시 박스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밀란의 수비는 녹아내렸다. 바로쉬가 공을 그의 방향으로 넣었다.
"제라드가 다리를 뒤로 뺐다. 이것은 세번째 골이 될 터였다. 이것이 우리의 동점골이었다. 벤치에서 우리는 숨을 참았다. 그리고 그가 젠나로 가투소에게 걸려 바닥에 쓰러졌다.
"페널티였다. 사비 알론소가 차기로 했다. 그것이 그의 담당이었고 그가 사상 가장 놀라운 재기의 순간을 완료할 기회였다.
"코치, 기술 스태프 등 나머지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건 완전히 무력하게 지켜보는 것이었다.
"그가 놓쳤다. 디다가 왼쪽으로 낮게 팔을 뻗어 공을 쳐냈다. 알론소가 튀어나온 공에 달려들었다. 그는 공을 네트 위쪽으로 세게 차넣었고, 팔을 흔들며 움직이다 기쁨에 겨운 팀 동료들 속에 파묻혔다.
"벤치에서 우리는 스스로의 눈을 거의 믿을 수 없었다. 나의 스태프와 우리 교체선수들은 내 주변으로 몰려들어 축하하고, 춤추고, 뛰어올랐다.
"우리가 이런 일이 일어나길 바랐냐고? 질문할 것도 없다. 우리가 정확히 이걸 계획했냐고? 그렇진 않다.
"6분이 걸렸다. 세계의 믿지 못하는 시선들의 관찰 속에서 생각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우리는 죽음으로부터 반격했다. 6분 동안 모든 것이 바뀌었다."
라파가 승부차기에 대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승부차기였다. 모든 것이 이것으로 결정될 예정이었다.
"한 시즌 전체의 노력, 훈련장에서 보낸 수백 그리고 수천 시간, 분석 묶음, 상대방 스카우팅, 우리의 경기 개선, 모든 것. 다섯 개의 페널티로 유러피언 컵(이 결정된다).
"나는 우리의 페널티 키커 선정 과정을 시작하기 위해 경기장 안으로 걸어들어갔다. 우리 팀은 땀을 뻘뻘 흘리고, 다리에 통증을 느끼며, 몸이 피로에 젖었다. 나는 선수들의 눈을 보았다. 그들은 믿었다.
"나는 내 앞에 8명의 이름을 갖고 있었다. 하만이 첫번째를 맡기로 했다. 그 다음은 슛이 강한 시세. 리세는 그가 하나를 맡아야한다는 절대적 신념을 갖고 있었다.
"슈미체르는 정확함이 장기였다. 그리고 나서 제라드가 마지막을 맡기로 했다. 압박감이 아주 강할 때 하겠다고 하는 정확히 그런 선수였다. 모든 것이 하나의 킥에 달려있을 때. 한 순간에.
"우리는 필요할 경우 사비 알론소, 루이스 가르시아 그리고 캐라도 찰 준비가 되었다. 비록 사비가 우리의 통상적인 페널티 키커였지만 경기의 일들을 비추어 나는 그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
"가르시아의 터치는 항상 확실한 건 아니었다. 영웅적인 경기 이후 캐라는 여전히 근육 경련을 겪고 있었다. 그들은 우리의 예비 선수로, 오직 승부차기가 서든 데스에 들어갔을 때 소환될 예정이었다.
"나는 그들의 눈 속에 확신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차례로 그들 여덟 명을 보았다. 그들이 보는 방식, 그들의 얼굴 표점으로부터 그들이 득점할 자신이 없는지를 알 수 있다.
"나는 확신할 경우 생각해보겠다고 말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오케이'라고 말한다. 나는 그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길 원치 않는다. 그리고 나서 다음 선수로 넘어간다.
"페널티가 복권이라거나 운에 달려있다고 말하기 쉽다. 그러나 그건 아주 불공평한 말이다. 모든 감독, 골키퍼 그리고 골키핑 코치들은 승부차기를 대비한다. 엄청난 양의 작업이 그 10번의 킥을 위해 혹은 대비해서 쏟아진다.
"우리는 밀란의 선수들이 어디를 노릴지 알고 있었다. 우리는 각 선수들이 이전 6번 동안 찼던 페널티를 검토했고, 골을 6개 영역으로 나눴다. 각 영역에 번호를 붙였다.
"골키퍼의 시점에서 보면 1번은 오른쪽 상단 구석, 2번은 가운데 상단, 3번은 왼쪽 상단. 4번은 왼쪽 하단, 5번은 중앙 하단, 6번은 오른쪽 바닥 쪽이다.
"각 페널티는 해당하는 숫자에 따라 주석이 달렸다. 우리는 각 선수별로 목록을 갖고 있었다-승부차기에서 아주 가끔씩만 페널티킥을 차는 선수들이 참여하는 걸 감안하면 쉽지 않았다.
"이것은 내가 26살 때부터 거의 30년 동안 모아온 자료이고 이는 내 코치들-처음에 호세 마누엘 '오초' 오초토레나, 그리고 나중에 사비 발레로-들이 부지런히 하는 일이다.
"헌신적인 팀에 의한 연구의 수년 간이었다. 이런 말이 있지만 때로는 자신의 운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우리가 일단 승부차기 리스트를 제출하자 그게 내 주요 걱정거리가 되었다. 두덱이 그 숫자들을 확실히 알도록 하는 것 말이다.
"우리는 경기 전에 그에게 노트북으로 보여줬고, 찰 가능성 있는 키커들이 어디를 노릴 것으로 예상되는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 선수들이 잊어버리는 건 이해할만한 일이다. 각 밀란 선수가 앞으로 걸어나오면 오초가 그에게 어디로 향하라고 미친 듯이 지정해주고 있었다.
"승부차기에서 전부터 우리가 해보지 않았던 유일한 것이 골라인에서 두덱의 연출된 행동이었다. 그것은 캐라의 생각으로, 그는 승부차기가 시작되길 기다리며 그에게 속삭였다. 그게 먹혔다.
"세르징요가 밀란의 첫 키커였다. 그 브라질 선수는 보통 골키퍼의 오른쪽 하단을 노렸다. 두덱이 위 아래로 뛰며 팔을 흔들자 그는 크로스바 위로 높이 공을 찼다.
"밀란 경기의 아주 핵심인 피를로는 우리가 차단시키기 위해 아주 고생했던 사람이었다. 우리가 예상한대로 그는 낮게, 두덱의 오른쪽으로 찼다. 6번 영역에서 막았다."
라파가 승리의 순간에 대해
"벤치에서 오초는 경기장 정반대편에 있는 두덱에게 '육, 육'을 외치고 있었다. 그가 들은 것이건 기억해낸 것이건 그는 그 말에 따랐다.
"두덱은 낮게 그의 오른쪽으로 다이빙했다. 셰브첸코는 정중앙으로 칩을 시도했다. 손이 뻗어나와 공을 손바닥으로 쳐냈다.
"잠시 동안 모든 것이 정지했다. 이후 서로를 격려하기 위해 센터 서클에 모여있던 선수들은 두덱이 무릎을 꿇고 기쁨에 넘쳐 하늘을 향해 주먹을 날리는 경기장 끝으로 달려갔다.
"벤치에서 우리는 껴안았다. 우리는 유러피언 컵을 우승했다.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기뻤지만 아마 선수들 몇 명처럼 복잡하게 세러모니를 하지는 못한 것 같다.
"그것은 패배나 나름없는 상황에서 이겼다는 안도와 한 시즌 동안 그리고 내 감독 생활 전부 동안 아주 열심히 노력해서 성취한 믿기 힘든 자부심이 혼합된 감정이었다.
라파가 축하에 대해
"우리는 선수나 스태프가 그들의 가족과 만날 수 있도록 호텔에 별도로 마련된 비밀 방을 갖고 있었다. 문에 경호원이 있었고, 가운데는 우리의 빛나는 상인 유러피언 컵이 서있었다.
"그 방은 가득 찼고, 모두가 우리를 축하해주기 위해 필사적이었다. 비록 더 중요한 것은 쇼의 진정한 스타인 트로피와 사진을 찍을 기회였지만.
"나는 캐라의 아버지 필립과 마주치고, 서서 일 분 정도 대화했던 걸 기억한다. 그의 아들처럼 필립은 최상급의 아주 강한 스카우즈 억양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새벽 한두 시의 이 시점에서 그는 영어로 말하자면 아주 기뻐했고, 솔직히 말해 나는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몰랐다.
"어떤 시점에서 나는 호텔 로비로 나오라는 클럽의 법률 자문가 중 하나인 리차드 그린의 소환을 받았다. 그는 파티에 참가하라고 호텔에 초청되었다.
"'라파, 저도 컵과 함께 사진을 찍고 싶어요,'라고 그가 내게 말했다. '그래요, 그래요'라고 내가 답했고, 그를 우리의 비밀 방으로 안내했다.
"그런데 갑자기 팔 하나가 나타났다. 영어를 전혀 못 하는 경호원이 우리를 들여보내지 않았다. '내가 불과 삼 분 전에 여기 있었어요.'라고 내가 말했다. 그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는 단지 머리를 흔들 뿐이었다.
"리차드는 화가 났다. 아마 내가 파티에 못 들어가서라기보다는 자신이 유러피언 컵을 보고 싶었던 것이 더 큰 이유였을 것이다. '이 분이 누군지 알아요?'라고 그가 물었다. '이 사람이 방금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했다고요!'
"'리차드, 리차드' 나는 말했다. '괜찮아요, 소리지르지 말아요'. '아니요' 그가 말했다. '우리는 들어가야해요. 이 사람이 라파 베니테스에요!'
"그런 상황이 몇 분간 계속 된 후 경호원이 마침내 마음을 누그러뜨렸다."
비교적 최근에 다시 편집된 결승전 하이라이트 영상이다. 이 버전으로는 오늘 처음 봤는데 이 경기는 여전히 나를, 그리고 리버풀 팬들을 울컥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이 밤은 나의 것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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