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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축구

케니 황, 드디어 입을 열다

by wannabe풍류객 2010.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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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2, 2010 - Liverpool, England, United Kingdom - China fund raises finance to match Liverpool asking price. China Investment Fund sold shares worth  351.4m. Sum is equivalent to Anfield club's debt. The Chinese fund represented by KENNY HUANG (minority shareholder of Cleveland Cavaliers) has spent the past fortnight raising precisely the amount of cash required to finance a bid for Liverpool. Sources have confirmed to Digger that the China Investment Corporation, the sovereign-wealth fund to the world's most populous nation, is the organisation being fronted by Huang, who yesterday admitted interest in bidding for Liverpool. In a series of trades since 19 July, CIC has sold $558m of shares in Morgan Stanley, equating to $374 million. That sum is equivalent to Liverpool's debt to the nearest decimal place, and is exactly the number insiders say has been quoted to interested parties as the sale price.


케니 황이 중국 언론과 인터뷰를 하며 리버풀 인수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상세한 내막을 전부 말하지는 않았다. 그러므로 그의 긴 인터뷰에도 불구하고 누가 돈줄인지 여전히 알 수 없다. 

관심있게 볼 부분들은 다음과 같다.

- 인터뷰는 "love basketball"이라는 잡지와 했는데, 황은 그 잡지의 고문이다.

- 황은 중동과 북미의 경쟁자가 있다고 말했다. 중동이 쿠웨이트의 알 카라피 가문인지 Kirdi 뒤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UAE의 샤르자인지 알 수 없다. 북미는 론 그룹을 말하는 것일 텐데 캐나다의 Kirdi를 의미할 수도 있다.

- 황은 자신들이 인수에 성공할 가능성이 50%라고 말한다. 다른 경쟁자들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혹은 자신들의 능력의 한계를 인정한 것인가?

- 자신들의 강점은 아시아와 중국 시장에서의 우위이며, 상대적으로 경쟁자들은 EPL을 더 잘 안다고 평했다.

- 인수 시점은 8월 말이 아니라 10월 초까지로 보고 있다.

- 프랭클린 템플턴의 양광은 확실히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템플턴의 대표로서도 아니고, 양광 자신의 돈을 쓰는 것도 아니고 케니 황의 컨소시엄의 돈을 관리하는 사람으로 참여한다.

- 자신들은 언론에 떠벌린 적이 없고, 리버풀 회장이 인터뷰를 한 이후 자신들이 인수 경쟁에 참여했음을 밝혔다. 

- 인수의 목적은 리버풀이 "좋은 브랜드"이고, 2년 전보다 훨씬 "낮은 가격"이기 때문에 좋은 투자처라고 봤기 때문이라고 한다.

의문은 해소되지 않았고 제발 빚 내지 않고 인수할 능력이 있기를 바랄 뿐이다.

한편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8월 말까지 리버풀 매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미국인 구단주들은 은행에 20m 파운드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다행히도' 4월 이후 매 주 2.5m 파운드씩 늘어나는 이자는 구단주들이 개인 돈으로 지불한다. 이 이자를 리버풀의 재정으로 충당해야 한다면 클럽의 형편은 악화일로를 걸었을 것이다.

가디언에서는 리버풀을 소유하기 위해 두 구단주가 만들어낸 회사 '콥 투자 회사'가 힉스의 기업 플로우차트에서 제외된 것을 발견했다고 전한다. 텍사스 레인지스를 팔게 된 힉스는 돈을 번 것이 아니라 오히려 레인저스의 채권단에 현재 소유한 다른 스포츠 구단의 주식까지 일부 내놓아야 할 상황이라고 한다. 기자는 리버풀의 빚 때문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상황이 그대로 재연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Liverpool/Chelsea Premiership 02.05.10 Photo: Tim Parker Fotosports International Javier Mascherano Liverpool 2009/10 Photo via Newscom

이탈리아 쪽의 소식에 따르면 드디어 맨시티와 인터 밀란이 발로텔리 이적료를 합의했다고 한다. 마스케라노가 과연 인터 밀란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요 며칠 급부상한 바르셀로나 행 루머를 확인시켜 줄 것인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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