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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축구

리버풀 크리스티안 폴슨 영입. 그러나...

by wannabe풍류객 201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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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hille Emana of Cameroon and Christian Poulsen of Denmark go after the ball during the Group E match at the Loftus Versfeld Stadium in Pretoria, South Africa on June 19, 2010. UPI/Chris Brunskill Photo via Newscom

크리스티안 폴슨이 유벤투스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유벤투스 오피셜 사이트에서 먼저 발표가 되었다. 총 5.475m 유로로 지금 2.725m 유로, 그리고 내년 7월 1일까지 2.75m 유로를 지불하는 형식이다. 파운드로는 4.5m 파운드로 할부금은 각각 2.24, 2.26m 파운드에 해당한다. 그리고 리버풀에서의 출장 경기 수에 따라 1.2m 파운드를 추가로 지불할 수 있다. 

폴슨은 어제 리버풀에 왔지만 리버풀이 이적료를 지불할 수 없어 기다려야 한다는 보도가 있어 오늘 영입 발표가 없을 것도 같았다. 그러나 리버풀은 오늘 폴슨을 공식적으로 영입했고 그에게 28번을 부여했다. 

그러나 영입 발표 직후 유쾌하지 않은 사실이 공개되었다. 리버풀이 유벤투스에 나중에 지불하는 2.26m 파운드에 대해 리버풀의 채권 은행인 RBS이 지불 보증을 섰다는 것이다. 

리버풀 정도의 사이즈의 클럽에 5m 파운드는 크게 부담스러운 액수는 아니어야 한다. 그것을 쪼개서 할부로 내야 하고, 은행의 지불 보증까지 필요했다는 것은 큰 불행이 아닐 수 없다. 리버풀 상황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를 드러낸 또 하나의 증거다. 게다가 그는 마스케라노의 대체자인 셈인데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대체해 저렴하고 나이 많은 선수를 데려올 수밖에 없는 것이 리버풀의 형편이다.

한편 캐나다 언론에서 리버풀 인수에 참여하고 있는 Yahya Kirdi를 캐나다의 시각에서 조명한 기사가 나왔다. '시리아에서 이민 온 캐나다 시민' Kirdi를 조명한 것인데 국가적인 사건이 될 수 있는 리버풀 인수를 이끄는 자국 사람에 대한 기사로서는 꽤 부정적인 어조다. 2002년부터 몬트리얼에 살게 된 Kirdi는 옷 가게, 피자 레스토랑을 운영한 기록만을 남겼다. 그가 어떻게 중동의 갑부를 알고, 리버풀 구단주 질렛과 친구가 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며, 현재 Kirdi는 기자가 전화를 걸어도 응답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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