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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30시간만에 인터넷을 하니 많은 축구 소식들이 새로 나왔다.
라파에 거취에 대해서 요즘 말들이 많다. 상당한 실현가능성이 있었던 유벤투스 행이 무산되었지만 라파는 처음부터 갈 마음이 없었는지 모른다. 라파는 리버풀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유벤투스를 가지고 놀았다는 의견이 많이 보이고 나도 동의하는 바이다. 감독 자리가 빌 것으로 보이는 인터 밀란으로 갈까? 기왕에 유벤투스를 거절한 마당에 인터로 가는 건 모양새가 이상하다.
라파가 온갖 욕을 먹어가며 리버풀에 남는 이유는 뭘까? 그는 부임 초기의 눈부신 성적의 희생양인가? 그는 영국 언론의 미움을 받는 순진한 희생자인가? 그는 압박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 걸까? 프리미어 리그 7위를 한 감독이 영국에서는 질타를 당하는데 다른 나라의 탑 클럽들이 원하는 이유는 뭘까?
많은 의문들이 떠오르지만 요즘 라파는 자신이 리버풀 감독으로 남을 것이라는 의지를 분명히 했고, 그가 떠나는 건 클럽에서 해임할 때만 가능하다. 그리고 클럽은 해임할 돈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라파는 이렇게 난제가 산적한 상황을 헤쳐나가는 기술을 학생 시절에 배웠다고 한다. 1982년 마드리드 대학에서 체육 분야에서 학위를 받았고, 지난 5월 20일에 같은 대학에서 스포츠계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메달을 받았다.
잊혀진 선수. 공짜로 왔으나 그만큼 팀내 입지가 없는 선수. 그냥 언제나 한가해 보이는 선수인 데겐이 팀 동료들에 대한 평을 내놓았다. 같은 포지션의 경쟁자이자 주전인 글렌 존슨에 대한 평가가 가장 짧은 게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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