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emporary

2022 F1 바레인 GP

by wannabe풍류객 2022. 3. 21.
반응형

자동차 경주 구경은 취미에 없던 일이지만 넷플릭스 다큐를 보다가 꽤 관심을 갖게 되었다. 실제 경주는 작년 마지막 경기밖에 본 적이 없지만 하필 그 때가 워낙 극적이라 관심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이번 바레인 GP는 퀄러파잉과 본 경기를 모두 봤다. 퀄러파잉은 처음이라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 건가 잘 모르고 봤다. 랩 타임이 빠른 순서로 정하고, 세 번에 걸쳐 진행하여 마지막엔 탑 10만 참여하는 형식이었다. 다니 리카도의 부진이 큰 이슈였다. 해밀턴, 메르세데스는 이전 연습주행부터 드러난 문제가 지속되며 5번 순위에 만족해야했다. 메르세데스를 떠난 보타스가 6번이라 이 근접한 두 경주자의 경쟁도 관심거리였다.

 

지난 밤 본 경기는 퀄러파잉에서 선두였던 샤를 르클레어가 우승하며 끝났지만 레드불의 두 경주용 차가 모두 고장이 난 게 가장 큰 이슈일 것이다. 막스는 몇 번이나 불평을 했고 호너는 별 문제 없다고 했지만 정말 차에 문제가 있었다. 레이스 종료를 목전에 두고 차 두 대가 모두 고장이라니 희한하고 드문 일이다.

 

2위를 유지하던 막스가 탈락한 덕분에 연습 주행부터 차에 문제가 있음을 이미 인지한 해밀턴이 3위 자리를 차지했다. 페라리는 1, 2위를 모두 차지했는데 오래간만의 일이라 한다. F1을 모르던 나도 슈마허의 페라리 시절은 알았기에 근 2, 3년 페라리가 왜 이렇게 못하나 의아하던 차였다. 해밀턴마저 페라리의 부활을 축하했다.

 

레드 불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으나, 메르세데스가 차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도 관심사다. 아무래도 올해는 페라리의 해가 될 수도 있겠지만.

반응형

'Tempor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카데미 시상식  (0) 2022.03.28
2022 F1 사우디 아라비아 퀄러파잉  (0) 2022.03.27
4호선 진접역 연장 탑승기  (0) 2022.03.21
메이의 새빨간 비밀 (2022)  (0) 2022.03.16
애덤 프로젝트 (2022)  (0) 2022.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