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업데이트 및 블랙박스

드디어 내비게이션 업체에 방문하여 숨겨진 SD카드를 찾아냈다. SD 카드는 바깥에 있지 않고 내비게이션 기기 안에 장착된 상태였다. 매립형 내비게이션인데 왜 그렇게 해두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덕분에 이걸 찾아내느라 5만원을 지불해야했다. 

내비의 SD카드를 집에 가져와 컴퓨터에 꽂으니 전에 현대엠엔소프트에서 받아둔 업데이트 프로그램에서 마침내 인식을 했다. 지도 데이터 등을 업데이트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고(카드는 8기가 제품인데 4기가 이상의 공간이 사용 중이었다), 나중에 차량에 가서 다시 꽂아보니 2018년 1월의 데이터로 업데이트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SD카드 슬롯을 글러브 박스나 핸들 밑 등에 뺄 수도 있었지만 원래 SD 슬롯으로 잘 연결을 해주셔서 앞으로 번거롭지 않게 되었다. 

블랙박스는 아이나비 E100 모델인데 전원선을 연결해도 반응이 없어서 어딘가 고장이 났나 싶었는데 운전을 한참 하고 난 다음에 SD 카드를 넣어달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아침에 아이나비 고객센터에 전화로 문의했을 때는 기기 고장이 의심된다고 했는데 적어도 고장은 아닌 것 같고 왜 그렇게 반응이 늦는지를 더 알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