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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축구

같은 팀 축구 선수끼리 다툰 역사

by wannabe풍류객 2009.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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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리버풀과 웨스트 브롬위치의 경기에서 캐러거와 아르벨로아가 수비 실수를 놓고 강하게 다투는 장면이 TV화면에 잡혔고, 몇번 리플레이 되었다. 다른 팀 선수도 아닌 같은 팀 선수끼리 경기 중에 싸우는 불상사에도 계보가 있으니, 텔레그라프에서 일부를 소개하고 있다.

키에론 다이어와 리 보이어 - 아스톤 빌라 v 뉴캐슬 2005


이 기념비적인 싸움의 원인은 다이어가 보이어에게 공을 패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개러스 배리가 끼어들기 전까지 둘은 주먹다짐을 했다. 추후 공개적인 사과가 있었다.
Watch: YouTube


그램 르 쏘와 데이빗 배티 - 스파르탁 모스코우 v 블랙번 1995


배티는 르 쏘가 자기에게서 공을 빼앗은 후 잘못 컨트롤해서 결국 상대편에게 쓰로인을 허용한 것에 화가 나서 다투게 되었고 그의 첫번째 펀치는 르 쏘의 팔을 부러뜨렸다. 이 사건 이후 곧 배티는 다른 팀에 팔렸다.


스티브 맥마나만과 브루스 그로벨라 - 에버튼 v 리버풀 1993
그로벨라는 어린 맥마나만이 골대 근처에서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것에 화가 났다. 골키퍼에게서 연달아 모욕을 당한 맥마나만은 마찬가지의 큰 소리로 받아쳤고, 결국 목을 잡힌 채 떠밀렸다.
Watch: YouTube


에마뉴엘 아데바요르와 니클라스 벤트너 - 토트넘 v 아스날 2008
칼링 컵에서 탈락한 것으로 충분하지 않았는지 아데바요르는 화가 나서 벤트너와 다투기 시작했다. 당시  토고 선수가 그의 팀 동료에게 박치기를 했다고 주장하는 보도가 있었다.
Watch: Daily Motion


리카르도 풀러와 앤디 그리핀 - 스토크 v 웨스트 햄 2009

6피트 3인치의 자메이칸 리카르도 풀러는 웨스트 햄을 상대로 득점을 할 것처럼 보이던 때 갑자기 정신이 나가서 그의 주장과 맞섰다. 심한 말다툼 이후 풀러는 왼손으로 그리핀을 때리려고 하다 팀 동료 글렌 웰란의 제지를 당했다. 그는 곧바로 퇴장을 당했고 스토크는 졌다.
Watch: YouTube

http://www.telegraph.co.uk/sport/football/leagues/premierleague/liverpool/4013433/Liverpools-Jamie-Carragher-and-Alvaro-Arbeloa-join-footballs-fight-club.html


여하간 리버풀의 두 선수는 다투고 난 후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 

http://www.liverpooldailypost.co.uk/liverpool-fc/liverpool-fc-news/2009/05/18/jamie-carragher-me-and-alvaro-arbeloa-have-kissed-and-made-up-liverpool-fc-latest-92534-23646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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