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칼링컵 결승이 며칠 남지 않았다. 리버풀 오피셜 사이트, 리버풀 에코 등은 매일 칼링컵 특집 뉴스들을 공개하고 있다. 리버풀이 이렇게 칼링컵 혹은 리그컵에 신경쓰게 된 것이 예전 같지 않은 리버풀의 현재 상태를 보여주는 것 같아 달갑지 않았지만 전 감독 울리에가 말하듯이 한 시즌 중 가장 먼저 우승이 결정되는 리그컵에서 우승하면 그 기세를 시즌 말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칼링컵 결승을 앞두고 리버풀 선수들의 인터뷰도 매일 나오고 있다. 레이나, 제라드 같은 부동의 주전은 꿈에 그리던 웸블리에서 경기를 하고 우승할 수 있다는 전망에 의미를 두고 있는 반면 아덤, 다우닝처럼 선발이 분명치 않은 선수는 경쟁이 치열함을 걱정한다. 한편 전 소속팀 카디프를 상대하기 때문에 득점을 하더라도 축하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벨라미처럼 독특한 입장도 있다.
잉글랜드 축구 기사를 오래 보다보면 한 가지 경향이 보인다. 특히 그날의 중요한 기사는 현지 시각으로 밤 11시~12경쯤 인터넷에 공개되는 것이다. 리버풀 관련 기사도 마찬가지다. 어제의 경우 스튜어트 다우닝의 인터뷰가 그런 성격의 기사였다.
처음 다우닝의 대한 기사가 핵심 기사로 선정된 것을 보고 의아했다. 언론사들에서 뽑은 제목은 다우닝이 완전히 주전에서 밀린 듯한 인상마저 주었다. 읽어보니 예상만큼의 심각한 내용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다우닝의 불안 혹은 주전 경쟁에 대한 결의를 발견하게 된다. 세 개의 관련 기사 중 가장 자세한 데일리 미러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한다.
Stewart Downing by dannymol |
“상승기도 있고 하강기도 있었죠. 몇 번의 좋은 경기들, 몇 번의 그저 그런 것들.
"몇 차례 벤치에 있었던 적도 있어요. 하지만 다른 클럽에 있을 때는 거의 매주 경기를 뛰어왔어요.
“익숙해지기 어려웠어요. 거의 문화충격에 가까웠죠. 하지만 저는 적응해야만하고 단지 경기에 나서라고 요청받을 때 준비가 되어야해요.
“익숙해지기 어려웠어요. 거의 문화충격에 가까웠죠. 하지만 저는 적응해야만하고 단지 경기에 나서라고 요청받을 때 준비가 되어야해요.
“저는 압박이 있을 것을 예상했는데, 이 정도로 클 줄은 몰랐어요.
"매일 현미경으로 관찰 당합니다. 모든 경기에서 사람들이 저를 지켜보고 있죠.
“그러나 그게 리버풀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여기에 있고 싶은 이유고요. 모든 안 좋은 생각은 없애야 합니다. 저는 선수로서 매주 도전적이고 저를 밀어 붙이는 클럽에서 있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게 리버풀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여기에 있고 싶은 이유고요. 모든 안 좋은 생각은 없애야 합니다. 저는 선수로서 매주 도전적이고 저를 밀어 붙이는 클럽에서 있고 싶습니다.
“그냥 불만이나 말하거나 기다리는 건 의미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쉬울 겁니다. 해야 할 일은 열심히 노력하고 훈련을 잘 하는 거죠. 케니는 첫날부터 훈련에서 잘 못하면 팀에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어요.
“케니는 모든 것을 봐요. 그는 매일 훈련을 지켜보고 누군가 잘 못 하거나 불만을 말하면 선발하지 않습니다.
“저는 훈련을 아주 잘 해서 케니를 고민하게 만들고, 그가 저를 뽑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케니 달글리쉬는 브라이튼과의 FA컵 경기 전에 그 경기에서 잘 하는 선수가 칼링컵 결승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우닝은 비교적 잘 했고 그 자신도 그렇게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자신이 몇 분이나 뛸 수 있을지는 자신하지 못한다.
“마음 속으로 결승이 멀지 않은 걸 알았고, 그래서 브라이튼을 상대로 잘 하는 것이 중요했어요. 팀은 좋은 경기를 펼쳤고 경기 후에 케니는 기뻐했어요.
“저는 브라이튼을 상대로 제가 철저히 참여했다고 느꼈어요. 저는 너무 우쭐하지 않은 채 계속 열심히 노력해야해요. 그러면 좋은 일이 일어나고 결승전에서 조금은 뛸 수 있을 거에요."
리버풀이 카디프를 꺾고 우승할 것이라고 전망하기 쉬우나 다우닝은 2008면 미들스브로의 선수일 때 FA컵에서 카디프를 상대했던 경험을 토대로 조심해야한다고 말한다. 사실 리버풀의 모두가 그렇게 말하고 있다.
“카디프는 힘든 상대일 거에요. 미들스보로에 있을 때 FA컵 준준결승에서 그들을 상대로 경기했던 게 기억나요. 모두가 리버사이드에서 우리가 이길 것을 예상했지만 그들이 우리를 2-0으로 이겼죠.
"그들의 능력을 알아요. 그러므로 우리는 대비해야합니다."
새로 나온 두 개의 뉴스에서 위에는 없는 내용도 일부 있으나 중요한 내용은 아니라 번역하지는 않겠다.
http://www1.skysports.com/football/news/11095/7539343/?
http://www.liverpooldailypost.co.uk/sport/liverpool-fc/liverpool-fc-news/2012/02/23/liverpool-fc-s-stewart-downing-says-he-knows-what-it-takes-to-be-an-anfield-success-now-99623-30386006/?
반응형
'리버풀 &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라드 대 제라드: 웸블리의 칼링컵 결승전에서 벌어질 사촌 형제들의 대결 (0) | 2012.02.25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박지성에 대한 현지 언론의 반응 (66) | 2012.02.24 |
인도네시아에 '스티비 지(스티븐 제라드)' 호텔 개업 (0) | 2012.02.22 |
흑인 단체에서 수아레스에 대한 리버풀의 대응을 비판 (0) | 2012.02.21 |
같은 편과 싸웠던 리버풀: 브라이튼의 나바로와 눈 이야기 (0) | 2012.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