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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축구

제라드 대 제라드: 웸블리의 칼링컵 결승전에서 벌어질 사촌 형제들의 대결

by wannabe풍류객 2012.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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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리버풀 뉴스들은 사촌 지간인 스티븐 제라드와 앤써니의 운명적 대결에 대한 것들이 중심이었다. 워낙 길어서인지 아무 곳에도 번역된 곳이 없기에 급히 번역해보았다. 여러 버전이 있지만 둘의 인터뷰를 하나의 기사로 합쳐서 낸 데일리 미러 버전을 이용했다. 아래 이미지는 인디펜던트 버전에서 가져왔다.   

 

그의 사촌 형이 리버풀을 이스탄불의 기적으로 이끌 때, 앤써니 제라드는 프로 축구선수로서의 더 재미없는 현실 속에서 살고 있었다고 닐 맥리먼이 쓴다. 

“스티븐이 챔피언스 리그 컵을 들어올릴 때 저는 에버튼에서 방출된 후 칸쿤에서 울면서 맥주를 마시고 있었어요,”라고 카디프 수비수 앤써니가 회상했다. “저는 단지 축구에 대한 모든 것으로부터 멀어지고 싶었어요.

“저는 슬픔에 잠겨 있었어요. 제가 마지막 손님이었어요. 혼자서 식당에 앉아있었죠.  

"저는 감독을 보러 갔는데 '(계약 연장)안 돼'라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리고 나선 차에 타서 집에 돌아와 훌륭한 시즌을 보냈음에도 엄마와 아빠가 바라던 대로 일이 풀리지 않았다고 말해야했어요. 

"사타구니를 걷어차인 것 같았어요. 팀을 떠나서 제 인생을 재평가해야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고향의 다른 클럽의 거절이 이 제라드의 선수생활을 끝내지는 않았다.

그는 칼링컵 결승에서 그의 사촌과 리버풀을 마주하기 위해 일요일에 웸블리에 도착할 것이다. 유명한 선수에게는 보잘것 없는 다른 경로를 통해. 

“선수 생활을 하며 무언가 달성하고 싶으면 '노(no)'라는 말을 대답으로 삼을 수 없어요,”라고 26살의 선수가 주장했다. 그는 월솔(Walsall)에서 그의 경력을 다시 시작했다. “저는 노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아요. 누가 자신의 길을 방해한다면, 그것들을 돌아가야만 합니다. 

"최고의 팀에서 추락하면 돌아가는 것은 힘든 길이에요. 길을 떠나 메달을 얻어야만 하죠. 

"리그 원과 투에서 경기할 때는 싸우고 다퉈야 합니다. 보스턴 같은 장소에서 얻어맞고 스트레쳐에 실려 나가 응급실에서 한 시간을 보내면서 하는 거죠.

"저는 대학에 가거나 아니면 많은 일들을 할 수도 있었어요. 그러나 꿈을 가졌다면 그냥 포기할 수는 없어요.”

그 꿈은 그의 사촌 형 스티븐과 리버풀의 거리에서 축구를 하며 생겼다. 

“그가 경기를 할 때마가 저를 끌어내곤 했죠,”라고 그가 말했다. “할머니께서 나와서 그들에게 저에게 잘 해주라고 말씀하시곤 했어요.”

이제 이번 주에 문자를 주고받던 그 둘은 80명의 리버풀을 서포트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앞에 두고 축구의 본거지에서 만날 것이다. 

“저는 이 순간에 대해 여러번 꿈을 꿨어요. 하지만 저는 항상 리버풀 셔츠를 입고 있었어요”라고 리버풀 팬 앤써니가 말했다. 그는 2009년에 카디프에 합류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헐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우리는 시작하기 전부터 포옹은 생각도 하지 말고 다른 모두[친척, 친구]하고도 마찬가지여야 할 거에요. 저는 달콤씁쓸한 날이 될 거라고 말하고 있어요.”

그리고 가족은 가족이지만 일은 일이다. 

“만약 경기 막판에 우리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그와 일대일이 된다면 저는 그를 해치울 거에요!"라고 동생 제라드가 약속했다. 

“솔직히 말해 그는 우승 메달을 너무 많이 갖고 있어요! 만약 이것이 제가 우승 메달을 차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 저는 그 기회를 잡아야만 해요. 그가 저라도 그렇게 했을 거에요. 

“우리는 승리자로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그가 이룬 것은 이등에 만족해서는 얻을 수 없어요. 

"이스탄불이 그에 대한 모든 것을 말해주지요. 그의 모든 존재감이 상대방을 공포로 몰아넣어요. 그는 모범으로써 팀을 이끌고 리버풀을 하나의 클럽으로 만들어요. 

“그가 65살이 될 때까지 거기[리버풀]에 있더라도 놀랍지 않아요. 그가 이긴다면 그는 최고의 기분이겠죠. 다른 결과라면 그가 그의 어린 사촌이 칭찬받는 것에 조그만 존경심을 가질지도 모르고요.”

결과가 어떻게 되건 앤써니는 북 런던을 빈 손으로 떠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저의 첫번째 결승전이고 그렇게 가치가 있는 만큼 모든 것을 뽑아낼 거에요,”라고 그가 말했다. “제가 그의 셔츠를 감춰야만 할 거에요. 그들[다른 카디프 선수들]이 그걸 원하겠지만 그들이 탐욕스러워할 필요는 없어요.

"벨라미, 수아레스 기타 등등 다른 것도 있어요. 하지만 스티븐 제라드 셔츠는 제 꺼에요.”

***

스티븐 제라드가 선수 생활을 하며 이루지 못한 것은 그다지 많지 않다고 데이빗 마독이 쓴다. 

그러나 일요일은 그가 친척을 상대하는 첫번째 경우가 될 것이다. 

이 리버풀 주장은 그와 카디프 수비수 사촌 앤써니가 상대방이 되며 가족들이 나눠질 거라고 인정한다. 

"가족이 쪼개질 거라고 예상해요. 우리들은 맞은 편 스탠드에 있을 거에요. 그가 표를 얻었고 저도 제 것을 얻었어요. 제 생각엔 우리 때문에 약 80명 정도가 올 거 같아요,"라고 안필드 영웅이 밝혔다.

"우리는 아주 가까워요. 그래서 이상할 것 같아요. 전에는 친척을 상대한 적이 없어요. 하지만 저는 그것을 기대하는 중이에요. 그리고 그때문에 진심으로 기뻐요. 

"그는 에버튼에 있었어요. 퍼스트팀에 근접했던 수많은 아이들의 이름을 다시는 듣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왜냐하면 그들은 빅 클럽에서 방출되면 그것으로 끝장이라고 믿거든요. 

"앤써니는 돌아오고자 하는 자세와 결심을 가졌어요. 인정할 점이죠. 
 
"노파심에서 말하지만 저는 여전히 그를 패배한 팀의 일원으로 만들어 집에 보내길 원해요!"

이 둘은 이번 주에 통화를 했고, 이야기와 문자를 나눴다. 그리고 의심의 여지 없이 리버풀 주장은 그의 사촌에게 그가 아주 숙련된 코치로부터 축구 레슨을 받았던 시기에 대해 환기시켰음이 틀림없다!

"우리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집에서 공을 차곤 했어요. 저는 그들과 같은 거리에서 살았고 그는 대부분의 주말 혹은 방과 후에 그곳에 있었죠. 제 아버지와 그의 아버지는 형제지간이에요,"라고 스티븐이 설명했다. 

"저는 그보다 대여섯 살 많지만 저는 어릴 적부터 그가 좋은 선수가 될 것을 알았어요. 

"저는 그가 약 네 살일 때부터 10살 혹은 12살 때까지 함께 공을 차곤 했어요. 그리고 그는 정말 잘했죠. 에버튼이 정말 빨리 그를 데려갔고 그래서 저는 그가 정말 좋은 기회를 가졌음을 알았어요. 

"그는 축구와 그가 가진 뛸 수 있는 기회를 사랑했고, 그는 자기보다 더 큰 어른들하고도 뛰었어요. 그는 강인한 아이였죠. 그도 하이턴(Huyton) 출신이에요. 

"우리는 많은 얘기를 나눴어요. 그는 우리에게 얼마나 표가 할당되었는지 알려고 전화했었죠. 그가 자신에게 할당된 양에 만족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가 남는 표가 있다면 제가 쓸 수 있어요!"

http://www.mirrorfootball.co.uk/news/Liverpool-v-Cardiff-Carling-Cup-preview-Steven-Gerrard-and-cousin-Anthony-Gerrard-on-their-Wembley-showdown-article8698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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