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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201

박주영 상황 혹은 며칠 동안 박주영 떡밥을 문 결과 너무 흔한 떡밥일 수도 있고, 아직은 단단히 물어서는 안 되는 떡밥인지 모르지만 하 시끄러워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이 글을 쓰기 위해 한글 뉴스들은 물론 영어, 프랑스어로 된 기사들도 읽었고, 큰 축구 커뮤니티들의 관련 글들도 읽었다. 다 읽었다고 장담하진 못하지만 상황을 파악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분량은 읽었다고 생각한다. 최근 한국 축구에 큰 관심을 갖지 못하여 대표팀에서 박주영의 활약, 기여도를 논하기는 어렵다. 소속 클럽인 모나코에서 어떤 활약을 했는지도 내가 자신있게 판단할 수는 없다. 다만 박주영의 기량에 대해서는 꽤 논쟁이 있다는 것만은 알고 있다. 물론 형편없는 선수라면 그런 논란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상당히 좋은 선수임에 분명한데 그가 어느 정도까지 높게 평가받아야 하는가가 최근 .. 2011. 8. 9.
요바노비치를 보내며 작년 1월부터 이어진 밀란 요바노비치와 리버풀의 인연은 어제 끝났다. 케니의 전임의 전임 감독이 여러 유명 클럽들과의 경쟁을 물리치고 이적료도 필요없는 영입을 확정지으며 큰 기대를 갖게 했으나 그는 공식적으로 1년 1개월 정도였던 리버풀 생활을 마무리하고 자신을 스타로 만들었던 벨기에로 돌아갔다. 이미지 출처: http://www.rsca.be/go/nl/article/29988/milan_jovanovic_-_ontvangst_spelersgroep_was_hartelijk 비록 리버풀에서 실패한 선수 생활을 했지만 최근 벨기에의 뉴스들을 보면 요바는 여전히 그곳의 스타다. 심지어 이번 시즌 안더레흐트 최대 영입이라고까지 묘사되고 있다. 이런 선수가 어째서 리버풀에서 처참하게 후보로 밀려야만 했을까. .. 2011. 8. 6.
리버풀, 프리 시즌의 마무리 지난 밤 리버풀은 기자 회견을 열었다. 사실상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홈에서 열리는 첫 기자 회견이다. 여름에 영입한 스튜어트 다우닝, 조던 헨더슨, 찰리 아덤, 도니가 공식적으로 선을 보이는 자리이기도 했다. 각각 난 리버풀 밖에 몰라요, 친척들과 친구들이 전부 선더랜드 팬이지만 난 리버풀 선수, 이제 경기복을 자신이 안 빨아도 되니 좋다는 말로 인상을 남긴 세 선수는 2011-12 시즌 리버풀의 성적을 책임질 중요한 선수들이다. 이제 프리 시즌은 발렌시아와의 경기만을 남겨두었다. 경기를 보지 못해 지루했던 시간은 곧 끝날 것이다. 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의 새 시즌이 열흘 정도 후인 8월 13일에 시작된다. 리버풀은 다음 주 토요일 현지시각 15시에 선더랜드 원정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Anfield, .. 2011. 8. 4.
아퀼라니와 메이렐레스의 거취 최근 이 블로그를 방문한 분들께 거듭 말한 것처럼 리버풀에 대해 참 쓸 것이 없는 나날이다. 친선 경기의 경기력이나, 소소한 이적 루머에 대해 말할 수도 있겠으나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 혹은 주요 현지 언론의 큰 기사들에 많이 의존했던 내 포스팅의 한계인지도 모르겠다. 근래 리버풀을 보며 아퀼라니와 메이렐레스가 과연 곧 시작될 새 시즌에 리버풀에 남아 있을 것인가가 궁금해진다. 7월 이전의 상황을 보면 분명히 둘 다 떠날 선수들이었다. 아퀼라니는 지난 시즌 유벤투스 임대 이후 이미 떠나는 것이 예정되었는데, 이적이 지지부진하며 리버풀에 남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메이렐레스는 비록 지난 시즌 그럭저럭 해줬지만 헨더슨, 애덤, 다우닝 등 주전급 미드필더가 대거 영입되며 이적 대상으로 분류되었다. 아.. 2011.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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