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mporary345 야스코와 켄지 '쿠소 바바'라는 말에 언제나 불타오르는 에리카 야스코의 사랑은 과연 순수한 것인지 상당히 의심이 간다. 동생이 사귀는 걸 허용해도 까다로운 열 가지 규칙을 정한 켄지 그들이 어떻게 범행 장소를 기가 막히게 알아채고 오는지 항상 궁금하다 이번 분기에 끝까지 본 드라마는 정의의 아군, 코이조라, 곤조,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태양과 바다의 교실 그리고 야스코와 켄지다. 시바토라는 약간 기대가 되었지만 후지키 나오히토 스캔들 때문인지 안 보게 되었다. 야스코와 켄지는 매우 유치하고 매회 비슷한 패턴이 이어져서 당장에 접어야 마땅한 드라마였으나, 좋아하는 배우들이 주인공으로 포진하여 끝까지 봤다. 마츠오카 마사히로(오키 켄지)는 맨하탄 러브스토리 때부터 좋아했고, 히로스에 료코(츠바키 에리카)는 한국 일드팬.. 2008. 9. 22. Dune (1984) 섹시한 카일 맥라클란 적나라한 스팅 -_-;; 새파란 눈의 숀 영 누구보다 섹시했던 프란체스카 애니스 섹시한 김에 하나 더 영웅의 발걸음 이레이저 헤드(1977), 엘리펀트 맨(1980)과 블루벨벳(1986) 사이에 있는 데이빗 린치 감독의 작품. 린치가 이런 영화도 만들었다는 것이 이상하게 여겨질 수도 있다. 멀홀랜드 드라이브에서 헐리우드에 직격탄을 날리고, 인랜드 엠파이어를 통해 헐리우드에 대해 간접적으로 비판을 했던 사람이 거대 자본이 들어가는 SF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은 모순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린치가 만들어낸 영웅 스토리는 뭔가가 달랐다. 물론 준수했던 능력이 신의 능력까지 치솟는 과정 자체는 새로울 것이 없다. 오히려 영웅 만들기는 진부하거나 과장되었다. 다른 영화와의 차이는 감정을 드러내는.. 2008. 9. 22. 자신감의 경계 지켜줄께. 영원히 내곁에 있어줘. You've always saved me. 오늘 드라마를 보다 보니 또 연인을 지켜주겠다는 대사가 나온다. 나는 여태껏 할 수 없었던 그 말. 지키겠다는 말을 하는 인물들을 보면 돈이 많거나 히어로 캐릭터인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실질적 능력에 기반한 자신감에서 나오는 말일 테다. 그러나 별볼일 없는 사람들도 가끔은 그런 소리를 한다. 단순한 허세일까? 정말 진심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걸까? 정말 지킬 자신이 있을까? 지킨다면 도대체 무엇으로부터 지킨다는 걸까? 그래놓고 바람피우진 않을까? 작년 이맘때도 한참 고민을 했지만 아무래도 난 자신은 없다. 단지 지금 당장 좋아하는 누군가를 세상 누구보다 소중히 여기겠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 결혼한 여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둘의.. 2008. 9. 17. 나가사와 마사미 미모의 절정 윤은혜 닮은 배우로 한국에 잠시 소개되기도 했던 나가사와 마사미. 이 친구는 비슷비슷한 역할로 출연한 작품이 많은 것이 단점이고, 가끔은 못생겨 보일 때도 있다. 프로포즈 대작전에서 고교 시절 스타일도 약간 안타까웠다. 그러나 프로포즈 대작전 SP에서 마사미의 미모는 가히 폭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토 미사키는 전차남에서 대 히트를 친 이후로 위험한 누님, 사프리 등 이어지는 작품들에서 특유의 어색한 연기가 이어지며 비할 데가 없을 것 같았던 미모까지 예전같지 않아 보인다. 미에 대한 기준은 참으로 상대적이다. 2008. 8. 31. 이전 1 ··· 83 84 85 86 8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