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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니를 영입하려고 하는 팀은 현재 둘인데 하나는 리버풀이고 나머지 하나는 마르세유다. 마르세유의 경우 오른쪽 수비수 아스필리쿠에타의 심각한 부상 때문에 그 포지션의 보강이 절실하다. 그러나 렌이 요구하는 이적료를 지불할 능력이 없다고 한다.
한편 리버풀은 돈은 충분하지만 존 헨리를 비롯한 새로운 구단 경영진이 나이가 많은 선수에게(파니는 29살) 큰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는 정책을 쓰고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뉴스들에 따르면 2.5m 혹은 3m 파운드 이상은 내지 않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두 클럽들이 엄살을 피워도 어쨌거나 협상은 양쪽 모두와 벌어지는 것으로 보이며 같은 조건이라면 정황상 리버풀행이 더 유력하다. 마르세유는 렌과 같은 리그이자 순위 경쟁을 벌이는 경쟁자이기 때문이다. 주전 선수를 경쟁팀에 넘겨주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다. 게다가 선수 자신이 어릴 적에 마르세유 팬이었고, 마르세유로 갈 경우 챔피언스 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까지 있지만 잉글랜드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까지 보면 리버풀 행이 거의 확정적인데 프랑스의 유명 스포츠 신문 레퀴프에서는 렌의 내부자와 친한 사람을 인용해 렌과 마르세유 간에 이적료 4m 유로 정도로 합의가 이루어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파니와 마르세유 간의 합의는 남아있다고 한다. 구단간 협상 과정에서 마르세유가 역전을 한 것 같고, 아직 리버풀에게 기회는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새로 들어올 소식을 기다려봐야겠다. 1
뉴스들은 만약 파니가 리버풀에 온다면 기존 선수들의 위치가 불안해질 것으로 본다. 리버풀이 캐러거의 장기 부상 때문에 대체 선수를 구하며 최근 개리 케이힐이나 쇼 크로스 등과도 루머가 있었지만 캐러거 복귀 이후를 생각한다면 잉여 전력이 발생하게 된다. 파니가 오른쪽과 중앙을 모두 소화하기 때문에 글렌 존슨과 다니엘 아거가 모두 이적 압박을 받고 있으며, 두 선수와 호지슨 감독의 관계가 악화되는 것을 감안하면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힐스보로 희생자 추모식에서 웃다가 징계를 받고(위 링크 참조) 이후 사실상 리버풀을 떠났던 이탕쥬가 이제야 실제로 리버풀과 결별했다. 그동안 그리스 팀에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는데, 이번 시즌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사는지 전혀 알 수 없던 상황이었다. 얼마전 살아있기는 한가 궁금해 검색을 하니 카메룬 국적을 취득했다는 다소 생뚱맞은 뉴스를 건질 수 있었다.
이탕쥬가 골키퍼로서의 실력은 나름 괜찮았을텐데 몇 번의 이적 시장 동안 리버풀이 그렇게 팔려고 해도 아무도 데려가지 않은 건 의외의 일이었다. 임대도 프랑스가 아닌 그리스 리그의 덜 유명한 팀으로 갔다 왔고, 내년 1월 1일부터 합류할 새 팀도 그리스 팀(아트로미토스)이다.
방출한 선수라 그런지 모르지만 리버풀 오피셜 사이트의 해당 뉴스에는 떠나는 선수에게 의례적으로 해주던 앞날을 격력하는 메시지조차 없었다. 그로벨라, 두덱에 이은 이탕쥬의 댄싱을 보나 싶었건만 선수는 레이나에 밀리고 카발리에리에 밀려 컵 대회에서만 고작 7번 나왔다. 이탕쥬는 불명예를 안은 채 리버풀을 떠났다. 리버풀 선수였던 기간이 이탕쥬 개인에겐 참으로 불행한 시간이었으리라.
- 마르세유 감독 데샹은 지난 밤 챔피언스 리그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파니 영입 가능성을 긍정한다고 밝혔다. http://www.imscouting.com/global-news-article/Marseille-optimistic-at-beating-Liverpool-in-hunt-for-Fanni/12507/?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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