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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정도의 기사까지 벌써 나올 줄은 몰랐다. 신문은 텔레그라프고, 글 쓴 사람은 리버풀 기사를 쓰는 사람들 중 가장 믿을만한 사람들 중 하나인 로리 스미스다. 원문에서 관련 내용을 번역해본다.
리버풀이 마누엘 노이어와 마르텐 스테켈렌부르흐를 포함한 페페 레이나의 대체자 명단을 작성
리버풀은 페페 레이나가 이적(get-out) 조항을 발동시켜 여름에 안필드를 20m 파운드에 떠날 경우를 대비해 예상 대체 선수의 리스트를 작성했다. 리스트는 샬케의 마누엘 노이어와 아약스의 마르텐 스테켈렌부르흐를 포함한다.
클럽 구단주들인 뉴 잉글랜드 스포츠 벤처스가 이 스페인 대표팀 선수를 지키려는 의지가 강하고, 선수의 것에 걸맞는 그들의 야망을 제공함으로써 레이나를 달래는데 확신을 갖고 있지만 리버풀은 그들의 시도가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수많은 후보자들을 알아보았다.
24세의 노이어는 독일 대표 선수로 12m 파운드 정도로 평가되며, 그의 나이와 비교적 낮은 가격표 때문에 가장 자연스러운 대체자로 보인다. 28살인 아약스의 스테켈렌부르흐는 어린 재능을 영입하는 NESV의 신념과 맞지 않는다.
그의 의심의 여지 없는 모든 자질에도 불구하고 노이어는 올해 6년 계약에 서명한 레이나를 대체하는데 있어 상당한 과제에 직면할 것이다. 이 스페인 선수는 리버풀 드레싱룸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중 하나가 되었고, 미래의 클럽 주장으로 널리 간주되고 있다.
과연 누가 물색한 것일까? 호지슨 감독이 직접 했다고 볼 수는 없다. 스카우팅 팀에서 탐색 작업이 이루어졌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러운데 최근 데미앙 코몰리가 영입되었기 때문에 누가 주도했는지는 분명치 않다. 로리 스미스도 지적하듯이 나이 많은 스테켈렌부르흐가 리스트에 있다면 NESV나 코몰리의 작품은 아니라고 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새 구단주의 방침이 비밀도 아니었는데 기존 스카우팅 팀이 클럽 차원의 지침을 모릴 리는 없다. 스테켈렌부르흐는 그냥 하나의 가능성으로 들어갔는지도 모르겠다.
다시 한 번 레이나의 이적 조항의 존재를 확인시키는 기사인데, 선수 자신이 리버풀에 대한 애정을 보여왔고 선수들과 팬들이 모두 그를 사랑하는 이상 쉽게 팀을 떠나지는 않을 것이다. 게다가 20m 파운드는 적은 금액이 아니다. 최근 레이나에 관심을 보인다는 루머가 났던 아스날, 맨유 모두 골키퍼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다음 시즌에 그 팀들이 리버풀보다 특별히 사정이 나을 것 같지도 않기에 레이나의 차기 행선지 후보는 극히 제한된 것 같다. 하지만 최근 '이번 시즌까지는 리버풀에 있을 것 같다'는 말로 파장을 일으킨 레이나이기에 잔류를 너무 낙관할 수만도 없다. 새로운 골키퍼 코치와의 갈등 부분도 신경쓰이는데 선수의 장기적 불만 요인으로 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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