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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미국인 구단주들이 비현실적인 자신들의 요구액을 받아내기 위해 현실적인 제안들을 물리치고 방해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인 케네스 황이 어떤 인물인지 아직 진면목을 알 수는 없지만 합리적 제안을 거들떠 보지도 않는 미국인 구단주들은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중국인 억만장자인 케네스 황이 RBS(Royal Bank of Scotland) 은행에 리버풀의 237m 파운드의 빚을 사고 현 구단주들인 조지 질렛과 탐 힉스를 몰아내게 되는 직접 제안을 했다.
RBS가 그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을 지연시키기 위해 질렛은 시리아 사업가인 야야 키르디를 리버풀 인수의 가능성있는 제안자로 소개했다.
황이 질렛과 그의 파트너인 탐 힉스가 어떠한 이익도 보지 못하고 안필드를 떠나는 협상을 은행과 시작한 이후 질렛은 그가 전 시리아 대표팀 축구 선수인 키르디와 진전된 협상 단계에 있다고 지난 주 RBS에 알렸다.
월 스트리트의 주식중개인이자 홍콩에 기반을 둔 QSL 스포츠 그룹의 회장인 황은 극동의 가장 부유한 투자 펀드들 중 하나의 지지를 등에 업고 있다. 그가 힉스와 질렛을 몰아내려는 그의 결심을 증명하기 위해 이미 수많은 클럽의 주요 인사들에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한편 그는 오늘 훈련에 복귀할 예정인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그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늦춰달라고 요청할 것이다.
황의 제안은 토레스에게 그가 머시사이드에 머무르기 위해 그가 바라는 것이라고 밝혔던 스쿼드 강화를 가능하게 하고 클럽의 부채를 청산할 재정적 힘을 가질 것이지만 그 제안은 힉스와 질렛에게 매력적이지 않다.
RBS에 직접 접근함으로써 황은 미국인들이 안필드에 지워버린 부채의 상당 부분을 되갚을 것을 약속함으로써 클럽의 통제력을 손에 넣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그의 제안은 힉스와 질렛이 클럽을 공동 소유하면서 기대하는 600m 파운드의 가격에 훨씬 모자랄 것이다.
리버풀 회장으로 마틴 브로튼을 임명한 것과 동시에 이루어진 올해 마련된 리파이낸싱 딜의 한 조건으로 RBS는 그런 행동이 대출금을 돌려받고 클럽의 매각이 완료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할 경우 클럽 매각의 처리와 거래에 대한 협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질렛은 키르디를 대안으로 소개함으로써 이 과정을 지연시키고 황이 더 향상된 제안을 하도록 만들기를 희망했다. 황은 감독 로이 호지슨이 이번 달에 그의 선수단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협상이 며칠 내로 끝나기를 희망한다.
클럽의 구단주들이 마련한 어떤 제안들도 들어봐야 할 의무가 있는 RBS는 질렛에게 시리아인 측과 논의할 시간을 허락했다. 그러나 리버풀에 있는 정보원은 그 사업가가 클럽을 인수할 정당한 경쟁자라는 생각을 일축했고, 그가 확실한 제안을 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질렛의 아들인 포스터와 오랜 친구 사이인 키르디는 4월에 처음으로 인수 루머에 연루되었으나, 추측과 달리 그가 아랍 에미리트 연합의 지지를 받지 않음이 드러나며 제안이 현실화되지 못했다.
미국인들은 4월에 브로튼을 회장으로 임명하고, 바클레이스 캐피털이 이 과정을 관장하게 함으로써 공식적으로 클럽의 매각을 선언했다. 최근 7월 1일에 브로튼은 매각이 여름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에 완료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클럽의 '경매'를 촉발하는 것에 낙관적이었다.
그러나 어떤 구체적인 제안도 없었고, RBS는 이적 시장의 종료 덕분에 리버풀이 훨씬 덜 매력적인 제안이 되어버릴 이달 말이 지나도 힉스와 질렛이 구단주로 남게될 전망에 직면한다.
RBS가 브로튼의 임명과 함께 브리티쉬 항공의 회장이 매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리버풀 채무의 리파이낸스를 일 년 더 동의했다는 보도들에도 불구하고, 은행은 10월에 채무의 일부를 회수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황의 제안이 은행에 의해 거부되고 힉스와 질렛이 바라는 어떠한 제안도 등장하지 않는다면 리버풀의 대출은 부실 채권(distressed debt)이 되어 클럽이 법정 관리에 들어가는 불길한 전망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황은 리버풀의 가치를 350m 파운드 정도로 보고 있다고 한다. 알려진 대로 미국인 구단주들은 600~800m 파운드로 보고 있어 간극이 매우 크다.
* 스카이 스포츠의 관련 기사 http://www.skysports.com/story/0,19528,11669_6291267,00.html?
여기서는 극동 지역에서의 상업적 이익이 황이 리버풀 인수에 관심을 가지는 하나의 이유라고 한다.
이 기사는 뒷부분 내용이 나중에 추가되었다. RBS 측은 자신들이 누구와도 직접 리버풀 매각 협상을 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절차상 자신들이 아니라 바클레이크 캐피털이 협상을 하게 된다고.
* 가디언의 관련 기사 http://www.guardian.co.uk/football/2010/aug/02/chinese-businessman-kenny-huang-liverpool-buyout?
이 기사에서 새로운 점은 황이 "리버풀에 대한 그의 이해[관심?]를 반영하는" 영국의 언론 담당 회사를 임명했다는 부분이다.
이 미디어 회사는 스퀘어1 컨설팅으로 밝혀졌다. http://www.square1consulting.co.uk/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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