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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능한 악담에도 불구하고 라파엘 베니테스가 리버풀 웨이를 지키려고 노력을 했던 건 부정할 수 없다. 진저리나는 도시라며 리버풀을 다시는 돌아보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오늘 아침 라파의 따뜻한 선행이 공개되었다.
바로 리버풀 축구 클럽과 지역 사회를 헤어나올 수 없는 충격과 슬픔에 빠뜨린 힐스보로 참사의 희생자들을 위한 단체에 96,000 파운드의 거액을 기부한 것이다. 현재 환율로 1억 7천만원 정도 된다. 기사에 따르면 리버풀에 와서 전달하였다고 한다.
왜 깔끔하게 십만 파운드가 아니라 96,000인가 하면 힐스보로 때 사망한 리버풀 팬이 96명이기 때문이다. 돌아가신 분들의 가족에게 천 파운드씩 주는 것은 아니고 힐스보로 참사와 관련한 캠페인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FC 탬파 베이의 감독인 달글리쉬 주니어가 아버지 케니 달글리쉬의 리버풀 감독 루머에 대해 말했다.
“아버지가 그 일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가 그 자리를 원한다는 걸 알아요.
"그 자리에 앉으셨으면 좋겠어요.
"이런 말 하는 사람이 있어요, "잘 안 되면 어떡하지? 그는 10년 동안 경기장을 떠났잖아." 저는 궁금합니다. 만약 잘 된다면? 그 누가 아버지보다 리버풀을 사랑하나요? 팬들이 아버지만큼 리버풀에서 성공하길 바라는 사람이 또 있을까요? 그보다 더 저희 가족에게 자랑스러운 건 없어요. 저는 현실이 되는 걸 봤으면 좋겠어요.
“아버지의 기록을 보면, 감독으로 안 좋았던 적이 일 년 있었는데 뉴캐슬에서 두번째 해였죠. 심지어 그 안 좋은 해에도 뉴캐슬은 여전히 FA 컵 결승에 올랐어요. 그는 타고난 승리자에요. 그는 리버풀 축구 클럽에 연결된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에요. 아무도 이 어려운 시기에 아버지만큼 클럽 전체에 기운을 불어넣을 수 없을 거에요."
이외 리버풀 월튼 지역의 의원이 하원에서 미국인 구단주들 아래 리버풀이 겪고 있는 혼란상을 성토했다는 소식이 있다. 구단주들에게 실질적 압박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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