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r 1430z 액정 교체 준비!

얼마 전 노트북을 하나 새로 샀다. 원래 쓰던 Acer 1430z의 액정이 망가져서 좌측에 크게 검은 줄이 생겨서 바탕화면의 아이콘이 보이지 않을 지경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원래 있던 노트북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 와중에 한번 고쳐서 써볼까라는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비용을 알아보기 위해 수리업체를 찾다보니 구글에서 떡하니 나오는 게 집에서 패널 교체하는 이야기들이었다. 알고보면 너무 쉽다는 거고, 업체에 맡겨 많으면 20만원 이상 나오는 비용을 훨씬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도 해보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많은 검색 후에 이 노트북에 맞는 액정을 조금 전에 주문하게 되었다. 

도매업체에서는 5만 5천원에도 판매하고 있던데 나같이 하나 살 사람에게는 안 파는 모양이라 그냥 7만 3천원짜리 LG 패널을 주문하고 말았다. 

약간의 문제라면 1430Z 모델은 액정이 유튜브 등에서 보던 노트북들의 경우와 달리 교체가 더 까다로운 축이라는 점이다. 보통 영상에서는 나사를 풀면 베젤이 쉽게 분리되는데 이 노트북은 나사가 하나도 없었다. 테이프를 다시 붙여줘야 할 것도 많아서 조립할 때 세심한 작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요일에나 하게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