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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축구

알베르토 아퀼라니 피오렌티나 이적 협상 상황

by wannabe풍류객 2012.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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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퀼라니의 피오렌티나 이적이 한층 가까워졌다. 최근 뉴스들에 따르면 아퀼라니의 이적 협상은 현지 시각 오늘 중으로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이적료에 대한 언급이 사라진 것으로 보아 피오렌티나가 이적료를 리버풀에 지급하지는 않는 것 같고, 아퀼라니와 피오렌티나의 계약 부분에서 변경이 있었다.


어제 올린 글에서는 리버풀이 5m 유로를 주면서 아퀼라니와 계약을 끝내는 형식이 논의되었다고 했지만, 모양새를 약간 바꿔서 5m 유로가 분할 지급된다. 즉 리버풀은 여전히 아퀼라니에게 5m 유로를 줄 예정인데 이것은 피오렌티나에서 아퀼라니의 연봉의 형태로 변경된 것이다. 


그래서 아퀼라니는 피오렌티나에서 앞으로 2년간 지금 리버풀에서처럼 연봉 4m 유로를 받게 되는데, 리버풀이 2.5m 유로를, 피오렌티나가 나머지 1.5m 유로를 내게 된다. 그러므로 2년 동안 리버풀은 5m 유로를 아퀼라니에게 주게 된다. 반면 피오렌티나는 2년이 지난 후에 1.5m 유로라는 기본 연봉은 동일한 상태에서 아퀼라니의 골 등의 활약에 의한 보너스를 지급하게 된다. 


과연 이적료가 없는지는 의문이긴 한데 확실히 근 이틀 동안 이탈리아 쪽 뉴스에서 이적료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리버풀로서는 아퀼라니의 연봉 부담분을 조금이나마 더는 선에서 만족해야하는지 모른다.


한편 피오렌티나는 이적 시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요베티치는 지키면서 나름대로 알찬 보강을 하는 중이다. 아퀼라니 영입도 그 일환인데, 피오렌티나는 이제 전 리버풀 선수인 라이언 바벨까지 영입하려고 한다. 이는 에두아르도 마시아가 피오렌티나에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마시아는 바벨을 리버풀로 데려온 장본인이다. 리버풀, 호펜하임에서 바벨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에 피오렌티나가 실수하는 건 아닌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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