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아1 예수는 신화다 part 2 전반부는 '시대정신'과 유사한 부분이 많아서인지 꽤 집중해봤는데 뒤로 갈수록 지루해져서 대강 보고 말았다. 하지만 예수가 실존했는가, 로마가 왜 기독교를 국교로 채택했는가, 유대인 민족의 종교가 어떻게 세계의 종교가 되었는가, 문자주의가 영지주의를 이긴 이유 등에 대한 부분은 모두 중요한 논의들이었다. 책 맨 끝에 곽노순 '목사'(!)가 쓴 추천의 글이 달려있다. 추천의 글이 추천할 책을 이토록 비꼬는 것도 처음인 듯 하다. 하여간 곽 목사님은 작금의 "맹신주의로 치닫고 있는 기독교"의 균형을 잡기 위해 또 다른 극단인 이 책이 균형감각을 잡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한다. 이 분의 추천의 글도 인터넷에 떠도는 기독교인들의 글들처럼 결국 비판하기 편리한 부분만 따와서 비판했기에 100% 공감하긴 어렵다... 2008. 12.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