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1 야구, 리골렛토 항상 핑계를 대야 하는 것은 비굴하다. 이번에도 조금 늦은 글을 쓰게 되었다. 마음의 여유란. 지난 금요일이었던가. 프로야구 플레이오프는 어제로 4차전까지 끝났는데 이제서야 2차전 얘기를 쓰고 있다. 그냥 넘기기엔 하 간만의 일이라. 회사 다니던 시절이니 2005년 한국시리즈거나 2006년 개막전 이후 처음으로 야구장을 찾았다. 이번에도 내 돈 내고 간 건 아니고, 표를 대량구매한 친구 덕분에 무료로 봤다. 공짜 관람의 특성인지 모르지만 일부 재밌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난 지루하고 졸리기만 했다. 간만에 일찍 일어난 탓도 있고. 두산이 쉽게 이길 것이라는 예상과 초반 분위기는 두산의 몇 차례 실수로 산산이 깨지고 말았다. 볼넷이 너무 많았다. 그 기회를 제대로 일찍 살리지 못한 삼성도 답답했다. 야구가 .. 2008. 10.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