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리버풀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나왔다. 바로 페페 레이나의 재계약 협상에 대한 것이다. 아쉽게도 재계약 확정은 아니고, 다음 달에 리버풀 측과 레이나의 에이전트가 만나서 논의를 할 예정이라는 수준의 뉴스다.
지난 여름 당시 매니징 디렉터였던 퍼슬로우가 팀을 떠나려는 움직임을 보인 토레스와 레이나를 잡아두기 위해 올 여름에 특정 조건에 맞는 제안을 하는 클럽이 있으면 선수들을 보내주도록 하는 조치를 제안한 바 있다. 토레스의 경우 리버풀이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고 다른 클럽이 50m 파운드를 제안할 경우였고, 레이나는 20m 파운드의 제안이 오면 놓아주는 것으로 알려져있었다. 리버풀의 새 구단주 펜웨이 스포츠 그룹은 예전 구단주 체제에서 추가된 이 두 선수의 계약서 상의 조항을 없애려고 하였으나 결국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토레스는 생각보다 빨리 첼시로 이적했고, 레이나의 경우 아직 20m 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은 살아있다.
그러므로 다음 달에 있을 예정이라는 재계약 협상이 성공한다면 레이나는 다시 한 번 리버풀의 미래를 믿는다는 뜻을 표현하는 것이 될 것이고, 바이아웃 조항도 사라질 것이다. 적어도 리버풀은 그 조항을 없애려고 할 것이다. 이 뉴스를 보도한 피플은 리버풀이 현재 계약된 주급보다 만 파운드 증가된 11만 파운드의 주급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존 헨리가 이끄는 FSG가 리버풀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고 믿고 있으므로 낙관적인 결과를 전망해도 좋을 것 같다.
한편 덕 카이트도 리버풀과 재계약할 전망이라고 한다. 지난 여름 라파가 감독이었던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기 직전까지 갔던 카이트는 이제 새 구단주 체제의 리버풀을 믿고 남은 선수 생활을 리버풀에서 끝내기로 작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이 지나면 제 계약은 일 년 남지만 (계약에 관한) 일들이 진행되고 있어요.
"우리는 몇 차례 논의를 했고, 저는 상당히 긍정적인 결말이 예상된다고 말할 수 있어요.
"저늘 리버풀 생활이 아주 편안하고, 이곳을 떠나고 싶지 않아요.
"지난 여름 이후 일어났던 변화들 때문에 클럽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힘겨운 시간이었어요. 그러나 저는 이제 무언가 좋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어요. 저는 리버풀이 회복하는 길에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제 아이팟을 저희의 음악 시스템에 꽂고 제가 우리의 경기들을 위해 집에서 모은 곡들을 틀어준 이래로 우리는 한 경기도 지지 않았어요. 저는 우리가 모두 선수로서 약간 미신적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동료들 중 한 명으로부터 임무를 이어받았고, 이 일은 모두가 좋아하면 계속 하라고 놔둬요 페널티 키커로 지정되는 것과 같아요. 득점하면 모두들 다음 번에도 차게 놔두죠.
“팀 동료들이 잘 뛰게 하도록 제가 어떤 곡을 트나고요? 킹스 오브 레온, 더 킬러스 그리고 에이미 와인하우스. 그런 종류의 곡들이에요.
“그리고 워밍업 이후에 저는 물리치료사가 그의 아이팟으로 한 곡은 틀게 해줘요.
“우리가 드레싱 룸으로 돌아올 때 그가 "유일 네버 워크 얼론"을 틀어요. 그 곡은 우리를 모두 하나가 되게 하죠. 우리는 그 곡을 들을 때 아주 단결되는 걸 느껴요.”
반응형
'리버풀 &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4년, 리버풀 감독이길 원했던 무링요 (2) | 2011.02.28 |
---|---|
리버풀 차기 감독: 달글리쉬 혹은 데샹? (0) | 2011.02.21 |
리버풀 매각 관련 재판에서 또 다시 패소한 힉스 (0) | 2011.02.18 |
유로파 리그 32강 리버풀 선수 명단 그리고 관련된 이야기 (2) | 2011.02.16 |
앤디 캐롤, 3월 맨유 경기에서 데뷰할 수 있어 (0) | 2011.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