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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만 해도 당장 해고될 것 같았던 로이 호지슨이 1월 이적 시장에서의 계획을 밝혔다. 한 점차 승리였지만 블랙번에 이긴 것이 해임 압력을 많이 줄인 모양이다. 리버풀 오피셜 사이트의 기사를 번역해본다.
감독은 새 구단주들 NESV와 상담한 후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하는 것에 긍정적이다. 그러나 그는 레즈가 이적 시장에서 끌려다지지 않도록 할 것이다.
그가 설명하길: "제대로 된 능력의 선수를 원한다면 우리는 적절한 대가를 치를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구단주들은 그 점을 완벽히 이해합니다. 우리는 이적 시장에 나가 20m 파운드를 사용할 때 확실히 20m 파운드의 가치가 있는 선수를 얻어야해요.
"우리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인터 밀란이 주시하는 선수들을 끌어들이길 원합니다. 우리가 높은 수준에서 쇼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기분 좋은 일일 거에요.
"모든 감독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1월 이적 시장을 우려하고 있어요. 저는 클럽들이 실수들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1월에 우리 선수단을 향상시키는데 매우 관심이 있어요. 의문의 여지가 없죠. 저는 분명히 선수들을 영입할 거에요."
두 달 후에 시장에 참여하려는 그의 의도를 밝혔지만 호지슨이 당장 걱정하는 것은 현재 그의 팀의 바클레이스 프리미어 리그 순위를 올리도록 지도하는 것이다.
그래야 새 해에 이루어질 어떤 영입들에 대해서도 압박을 덜 받을 것이라고 그는 믿는다.
"제가 하길 원하는 것은 이 선수단이 충분히 잘 해서 우리가 패닉 상태에 빠질 필요가 없도록 하는 거에요,"라고 호지슨이 말했다.
"그러면 저는 구단주들에게 '많은 돈을 쓸 계획이라면 제대로 된 선수를 데려옵시다'라고 구단주들에게 말할 수 있어요.
"우리가 정말 원하는 선수를 여름까지 살 수 없을 때 단지 영입하기 위해 쓸 수 있는 돈의 절반을 사용하고 싶지는 않아요.
"운이 좋은 것은 우리가 몇 명의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중심으로 리빌딩을 하는 중이라는 점이에요. 우리는 레이나, 캐러거, 제라드, 토레스, 카이트를 갖고 있어요.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리빌딩하는 게 아니죠."
클럽의 소유권은 이달 초에 NESV가 인수를 완료하며 해결되었다.
이후 실질적인 구단주 존 헨리와 회장 토마스 워너가 승리에 대한 그들의 철학을 밝혔다. 그러나 호지슨은 그 목표를 위해 돈을 뿌려대는 것만큼 이적 시장에서 똑똑하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함을 안다.
"별로인 선수에게 엄청난 돈을 쓸 수도 있고, 아주 좋은 선수들에 그다지 많지 않은 돈을 쓸 수도 있어요. 이는 모두 스카우팅과 안목이 얼마나 좋은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가 말했다.
"클럽이 바르게 고쳐야 할 것들이 여기에 아주 많아요. 우리는 거의 공짜로 데려온 좋은 선수들보다 훨씬 더 많은 값비싼 실패작을 우리의 목록에 갖고 있어요.
"자유이적이 언제나 저렴하게 산 것을 의미하지는 않아요. 그런 선수들에 대한 제 경험은 아주 다양했어요. 데려오려는 선수가 그로부터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지 확신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용할 수 있는 영입 자금의 규모에 대해서는 두 가지를 생각할 있다. 맨 시티처럼 구단주가 하사하는 경우와 기존 선수를 판 돈을 온전히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경우. 두 가지가 복합적일 수도 있지만 최근 몇 년간 리버풀은 기존 선수를 판 돈조차 전부 사용하지 못했으므로 불필요한 선수를 정리한 돈을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것만으로도 상황은 많이 좋아지는 것이다. 비록 며칠전 1월에 많은 돈을 쓰지 않을 예정임을 암시한 구단주들의 인터뷰가 공개되긴 했지만, 새로운 구단주 체제의 첫번째 이적 시장이므로 힉스, 질렛이 토레스를 데려온 것처럼 상징적인 영입이 있을 수도 있겠다.
하나의 핑계겠지만 힉스, 질렛은 라파의 영입 실패작들을 보며 라파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고 하는데(글렌 존슨이나 아퀼라니가 종종 언급된다. 바벨과 루카스도 그런 카테고리일 수 있고) 호지슨이 지난 여름에 영입한 선수들에 대해서도 평가가 엇갈린다. 이번 인터뷰에서 이전 감독의 실패작인 현재 선수들과 감독의 안목의 중요성을 언급했는데 과연 그가 자신의 안목을 과시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인지부터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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