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nning out

넷플릭스의 드라마 Spinning out은 드라마 소재로는 보기 어려운 피겨 스케이팅을 주요 소재로 삼았다는 점과, 카야 스코델라리오 재뉴어리 존스의 빛나는 존재감이 어필하는 드라마다. 그러나 유전된 질환인 바이폴라를 다룬 점을 제외하면 피겨 스케이팅 장면을 흥미롭게 볼 일도 없고, 이야기의 주는 피겨 스케이팅이 아니라 사랑, 우정, 가족이다. 인간사가 결국은 사람 간의 관계에 대한 것이라면 이 드라마가 큰 잘못을 한 것은 없지만, 전면에 내세운 피겨 스케이팅이라는 소재에 대한 애정도 별로 보이지 않았다. 대체적인 평이 좋지 않은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 카야 스코델라리오가 영국 국적이라는 것만 오늘 새로 알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