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emporary

매스드랍 젠하이저 HD 6XX 도착

by wannabe풍류객 2016. 12. 31.
반응형

한창 헤드폰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찰나 매스드랍의 hd 6XX 드랍은 그냥 넘기기 어려운 유혹이었다. 젠하이저의 유명한 hd 650과 색만 다르다는 평이 있을 정도로 650과 유사해서 이런 제품을 200달러에 살 수 있다는 점은 세계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문제는 한정 수량이라는 점인데 너무 인기가 있다보니 판매가 개시된 후 매스드랍 사이트에 부하가 걸려 제대로 열리지 않고, 결제 오류가 나기 일쑤였다. 나는 안 사도 그만이었지만 혹시나 싶어 구매를 시도하니 별 어려움없이 되길래 운명이구나 하고 배대지를 통해 받고 말았다.


11월 초의 드랍이었지만 12월 중순에야 배송이 시작되었고, 블랙 프라이데이의 여파로 한창 물량이 넘쳐나는 몰테일은 평상시보다 열흘도 더 늦게 물건을 보내주었다. 그리하여 오늘 오후에야 hd 6xx가 집에 도착했다.


몰테일 배송대행비가 만원 남짓 나왔다는 글을 어느 게시판에서 봤는데 어떻게 그랬는지 이해가 안 된다. hd 6xx는 헤드폰 자체는 무겁지 않아도 종이 박스 안의 또 다른 상자의 무게가 상당했기 때문이다.


헤드폰을 써보니 양 옆에서 머리를 누르는 압박감이 상당했다. 편하다는 평을 많이 봤는데 의외였다. 케이블 길이는 매스드랍 디스커션에서 본 대로 꽤 짧았다. 하지만 어파치 집에서 쓸 거 이 정도 길이면 충분하다. 케이블은 분리가 되어 교체할 수 있는 것 같으니 나중에 필요하면 더 긴 걸 구할 수 있을 것이다.


휴대용 DAP에 연결해 잠깐 들어봤는데 이전 헤드폰들에 비해 확 밀려오는 감동 따윈 없다. 사실 너무 차이를 못 느껴서 나중에 차이를 느끼기 위한 정밀한 청음이 필요한 게 아닐까 고민될 정도다. 일단 아주 짧은 느낌은 이 정도로 마무리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