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1 홍대입구, 명동 유람기 그놈의 '돈부리'가 생각이 나지 않았다. 몇 주 전에 홍대에 엄청나게 맛있다는 돈부리 집이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잊어버리고는 라면만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결국 지난 토요일 또 한 번 유명한 거리에서 방황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홍대라고는 두어 번 가봤지만 어디가 어딘지 기억도 안 난다. 홍대의 밤거리엔 '퓨전'이 난무한다. 그리고 대부분 주점. 조용히 저녁밥을 먹기엔 부적절해 보였다. 돌고. 또 돌고. 홍대 앞까지 가고 말았다. 홍대역은 그냥 홍대역인줄 알았는데 정확하게는 '홍대입구역'이다. 서울대입구역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꽤 걸었다는 얘기다. 결국 추운 날씨에 너무 걸어다 싶어서 인근의 음식점에 가기로 했다. 문득 눈에 들어온 글씨. '시리아'. 시리아 음식점이 한국에? 밖에 사진과 함께 소개한 메뉴.. 2008. 12.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