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풀 이스 히어1 Henry Poole is here 세상 다 산 사람의 얼굴을 제대로 표현해서 원래 그렇게 어두운 사람인 것처럼 엄청난 연기를 펼친 루크 윌슨. 그러나 이 영화는 대체로 거북했다. 중학교 때 과학(물상이던가?) 선생이 집옆의 나무라도 믿어야 한다고 했고, 우리 과 교수님들은 늘그막에 다들 종교를 갖게 되셨단다. 아무 거나 좋으니 믿어보란다. 도대체 누가 신을 봤길래 기독교의 신은 항상 인간의 얼굴을 한단 말인가. 우연히 나타나는 얼굴 모양의 무늬만 보면 신이 나타났다고 열광하는 사람들. 베끼고 베낀 성화 속의 예수가 진짜 예수인 줄로 믿는 사람들. 영화 해설은 일상의 작은 기적에 감사하란다. 말을 하지 않고 남의 말을 녹음하던 옆집 꼬마애가 갑자기 말을 하기 시작하고, 두꺼운 안경을 써야 했던 점원은 안경을 벗고 기적을 연호한다. 촘스키를.. 2009. 1.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