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1 내 이름은 빨강 - 오르한 파묵 드디어 '내 이름은 빨강'을 다 봤다. 작가의 명성과 출판사의 마케팅에 이끌려 출간 초기에 책을 샀지만(그 책은 고향집에 있다) 오늘에서야 도서관에서 대출한 놈으로 다 읽었다. 원래 지난 주에 이 책을 읽고 토론하는 자리가 있었지만 그 때까지는 1권밖에 읽지 못했다. 추리소설의 형식이라 재밌게 빨리 읽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음에도 두 권의 소설책을 읽는 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나는 초판을 갖고 있고, 도서관 책도 위 표지를 가진 구판이었다. 그러나 최근엔 민음사의 모던 클랙식이라는 시리즈의 하나로 새로운 판본이 나왔다. 난 이미 샀으니 상관없으나 알라딘에서 현재 절반으로 할인된 가격에 팔리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책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기로 하자. 사실 처음으로 책을 다 읽은 지금 이 책.. 2011. 10.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