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빌라1 기이한 경기 새벽 두 시 삼십 분의 경기를 보기 위해선 거의 밤을 새야했다. 킥오프 시간에 맞춰 자다가 일어나기도 힘들고, 경기를 다 보고 나면, 특히나 경기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엔 더욱 잠이 금세 오지 않기 때문이다. 근래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가 쉬웠던 적이 별로 없었지만 어려운 스토크 원정을 승리로 이끈 이후의 리그 경기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예상했다. 다만 리버풀이 데려오려고 했던 첼시의 버트란드가 하필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가서 선발로 뛰는 것을 보았을 때 이거 좀 아쉬운데라고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리버풀의 그 포지션엔 알리 시소코가 있기 때문이다. 오늘 경기 중 그리고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시소코는 욕을 많이 먹었다. 경기 종료 직전 길게 쓰로인을 하려고 애쓰던 알리 시소코의 모습은 잊혀지지 않.. 2014. 1.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