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 정치1 [월드컵] 축구가 아무 것도 설명하지 못하는가 매우 도발적인 제목을 가진 글을 마주하게 되었다. 대학(원) 후배가 나에게 읽어보고 의견을 말해달라고 요청한 글이다. Soccer Explains Nothing 축구를 소재로 석사 논문을 쓴 나에게 포린 팔러시 쯤 되는 저널에서 축구가 아무 것도 설명하지 못한다는 글이 게재되었으니 한 번 읽어보시오라는 요청으로 들렸다. 저자는 파이낸셜 타임스의 저널리스트다. 일전에 파이낸셜 타임스를 평소에 보던 다른 후배가 그 신문에 월드컵에 대한 심도있는 글들이 많다고 말했던 것이 기억났다. 여전히 스포츠가 정치적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아주 많은데 저 기사를 쓴 사람은 무슨 생각일까 궁금했다. 쭉 읽어본 결과 그다지 틀린 말은 없었다. 이제 월드컵 참가/개최국들 중 파시즘과 군부 독재에 시달리는 국가들은.. 2010. 7.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