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1 수술 아마도 나는 수술이 필요했을 것이다. 오늘 일이 아니더라도. 거의 한 달이 된 것 같다. 왼쪽 엄지발가락이 조금 부었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며칠이 지나도 가라앉지 않더니 고름 비슷한 것이 나오고, 일주일쯤 더 지나니 염증이 생겼다. 걸을 때마다 조금씩 고통이 느껴졌고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아 학교 보건소를 찾았다. 의사는 상처에는 후시딘을 바르고 항생제를 먹어보라고 했다. 일주일치 항생제의 가격은 만원이 넘어 깜짝 놀랐다. 몇 안 되는 재미의 하나인 술도 마시지 말아야 하고, 상처가 악화될 수 있으니 운동도 삼가해야 했다. 모든 의사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빨리 나아야겠기에 꾹 참고 하루 세 번 약을 잘도 챙겨먹고 연고도 자주 발랐다. 하지만 그냥 그렇게 차도가 없어 다시 의사를 찾았더니 끔찍한 소.. 2008. 10.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