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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orary

요즘 중국 안드로이드 태블릿들

by wannabe풍류객 2014.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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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거의 1년만에 새로운 태블릿을 구매하였다. 지난 달에 국내 판매가 시작된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구매를 생각해보기도 했고, 아이패드3이나 4를 중고로 사볼까도 싶었는데 안드로이드 진영에 남게 되었다. 애플은 다음에 경험해보는 걸로...


이미 두 개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있기 때문에 새로 살 태블릿은 기존 것과 차별성이 있는 걸 원했다. 몇 달 전부터 인텔 칩을 채택한 제품 구매를 생각했지만 언제나 한두 구석 아쉬움을 남기고야마는 중국 제품의 특성 때문에 망설였다. 제일 먼제 출시되어 제법 팔린 것으로 보인 Teclast의 P89 mini, P89s mini는 음성 출력 쪽에서 문제가 있다고 하고, 4종의 인텔칩 태블릿을 공개하며 대대적 출시 행사를 열었던 Ramos는 무슨 이유인지 예정일보다 한참 늦게 제품을 내놓았고 i9는 괜찮아보이는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아쉽다는 리뷰들이 나왔다. 뒤늦게 Aigo, Colorfly(i784 D1), Vido(M6) 등에서 유사한 제품들은 내놓으며 가격은 799위안까지 내려왔다. 


인텔이 아직은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최적화를 이루어내지 못한 것 같고, 이미 베이트레일 제품이 나오기 시작한 마당에 클로버트레일 제품 구매는 늦은 감이 있다. 물론 자신이 어떤 용도로 사용하느냐에 따라서는 아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일 수도 있다. 중국 회사들이 작년에 쿼드코어 제품을 많이 내놓았지만 듀얼 코어인 인텔 z2580보다 낫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다. 여하튼 인텔의 베이트레일을 채용함은 물론 윈도우+안드로이드의 듀얼 시스템을 운용한다는 라모스의 i10 pro라는 제품이 곧 개최될 CES 2014에서 공개된다니 기다려볼 일이다. 제품의 간략한 이미지는 오늘 소개되었다.


z2580 제품을 포기하며 처음부터 갖고 싶었지만 여차저차 확보하지 못했던 전통적 크기, 아이패드의 크기 9.7인치 제품으로 사보기로 했다. 지금 갖고 있는 건 9.4, 8.9인치고 화면 비율도 아이패드와 다르다.


9.7인치 태블릿은 쿼드코어인 올위너의 A31, 락칩의 RK3188 제품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공정상 성능이 우위에 있다는 락칩 제품을 생각해보았으나 레티나 해상도에서는 버거움이 있다는 평가 때문에 고민이 생겼다. 가장 최근 출시된 믿을만한 회사 fnf의 ifive 3라는 제품은 여러모로 매력적이었는데 cpu의 근본적 한계에 부딪힐 것 같아 구매를 포기했다.


그러다보니 차세대 쿼드코어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었는데 마침 최근에 ATM 7039를 채택한 아이놀의 제품이 나와서 눈여겨봤으나 역시나 성능은 rk3188보다 크게 나을 것이 없어보였고 가격조차 1299위안으로 너무 비쌌다. 


그러던 찰나에 나온다며 예약만 잔뜩 받다가 제품을 출고하지 않았던 암로직의 M802를 채택한 온다의 V975m을 받아든 소비자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현재로서는 jd.com에서 주문한 일부 구매자만 제품을 받았는데 초기 평가는 괜찮은 편이다. 중국 제품의 고질적 문제인 거짓 스펙, 과장 광고의 문제는 여전하지만 온다에서 크게 광고했던 안투투 3만점은 실제로 그렇게 측정되고 있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가 없다는 점이 아쉬운데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돌릴만한 성능인 것으로 보였다. 그래서 CES 2014 이후 그리고 상반기에 새로운 제품들이 쏟아져나올 것을 알면서도 지갑을 열었다. 현재로서는 레티나 해상도로 문서를 잘 열 수 있는 태블릿이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일단 사용해보고 윈도우 태블릿이나 아이패드 미니 사이즈의 태블릿으로 어떤 제품이 유혹할지 기다려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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