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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드랍 젠하이저 HD 6XX 도착

wannabe풍류객 2016. 12. 3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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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헤드폰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찰나 매스드랍의 hd 6XX 드랍은 그냥 넘기기 어려운 유혹이었다. 젠하이저의 유명한 hd 650과 색만 다르다는 평이 있을 정도로 650과 유사해서 이런 제품을 200달러에 살 수 있다는 점은 세계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문제는 한정 수량이라는 점인데 너무 인기가 있다보니 판매가 개시된 후 매스드랍 사이트에 부하가 걸려 제대로 열리지 않고, 결제 오류가 나기 일쑤였다. 나는 안 사도 그만이었지만 혹시나 싶어 구매를 시도하니 별 어려움없이 되길래 운명이구나 하고 배대지를 통해 받고 말았다.


11월 초의 드랍이었지만 12월 중순에야 배송이 시작되었고, 블랙 프라이데이의 여파로 한창 물량이 넘쳐나는 몰테일은 평상시보다 열흘도 더 늦게 물건을 보내주었다. 그리하여 오늘 오후에야 hd 6xx가 집에 도착했다.


몰테일 배송대행비가 만원 남짓 나왔다는 글을 어느 게시판에서 봤는데 어떻게 그랬는지 이해가 안 된다. hd 6xx는 헤드폰 자체는 무겁지 않아도 종이 박스 안의 또 다른 상자의 무게가 상당했기 때문이다.


헤드폰을 써보니 양 옆에서 머리를 누르는 압박감이 상당했다. 편하다는 평을 많이 봤는데 의외였다. 케이블 길이는 매스드랍 디스커션에서 본 대로 꽤 짧았다. 하지만 어파치 집에서 쓸 거 이 정도 길이면 충분하다. 케이블은 분리가 되어 교체할 수 있는 것 같으니 나중에 필요하면 더 긴 걸 구할 수 있을 것이다.


휴대용 DAP에 연결해 잠깐 들어봤는데 이전 헤드폰들에 비해 확 밀려오는 감동 따윈 없다. 사실 너무 차이를 못 느껴서 나중에 차이를 느끼기 위한 정밀한 청음이 필요한 게 아닐까 고민될 정도다. 일단 아주 짧은 느낌은 이 정도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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