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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축구

바랐던 것보다 일찍 도박을 시작해야했던 로저스

by wannabe풍류객 201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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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dgers has had to start gambling earlier than he would have liked

Evans, Tony. The Times [London (UK)] 27 Aug 2012: 5.


아주 가끔 선수 명단은 베팅용지처럼 보일 때가 있다. 어제 브렌던 로저스의 라인업이 그랬다. 어제 리버풀처럼 시도되지 않은 팀으로 우승팀을 맞이하는 것은 대담한 선택이었다. 그것은 거의 성공할 뻔 했다. 


라힘 스털링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 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였다. 이 17세 선수는 유소년 수준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영리하고 작은 윙어다. 그러나 그가 선택된 것은 보기보다 작은 도박이었다. 스털링은 지난 시즌 37번의 리그 경기에서 골과 어시스트가 하나도 없었던 스튜어트 다우닝을 대신해서 뛰었다.


작년 20m 파운드에 영입한 선수를 어린 선수가 대체하는 게 안전한 베팅이라는 것이 다우닝의 실패의 정도를 대변한다. 스털링은 빛났고 적절하게 관리되면 스타가 될 수도 있다.


로저스가 팀에 자기의 색깔을 입힌 건 제이미 캐러거를 빼고 세바스티안 코아테스를 넣은 것이다. 캐러거는 10년간 안필드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였다. 경기장 위의 리더가 부족한 선수단에서 그는 대기실에서 그의 동료들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가진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다. 그러나 캐러거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코아테스는 이 수준에서 뛰기에 아직 준비가 안 되었을지 모른다-전반전에 마리오 발로텔리는 이 리버풀 선수가 공을 잡고 있을 때 너무 쉽게 우루과이 선수로부터 빼앗았다. 그러나 그는 배우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34세의 캐러거의 권력은 줄어들고 있지만 그의 영향력은 상당하다. 다른 몇 명의 감독들은 실패했지만 로저스는 여기에 재갈을 물리려고 할 것이다. 


로저스는 리버풀을 엘리트 그룹으로 복귀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대담한 결정과 그의 관리 기술에 의존해야만 할 것이다. 회장 탐 워너가 펜웨이 스포츠 그룹이 누구와도 경쟁할 자원이 있다고 말하지만 구단주들은 이적 시장의 마지막 주에 돈을 뿌려대지 않을 것이다. 비용 절감이 우선이고 영입 선수들은 예외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증거를 보여야한다. 


리버풀은 5년 이상 잘못된 경영 상태에 빠져있었다. FSG는 거대한 혼란을 물려받았고 다 치우기까지 갈 길은 멀다. 조 콜의 주급이 이 상황에 대한 가장 명확한 상징이다. 그러나 콜 영입을 주도했던 크리스찬 퍼슬로우는 2010년 FSG가 인수한 그 날 캐러거의 계약을 2년 연장했다. 그 결정은 여전히 우두머리 구단주 존 헨리를 어리벙벙하게 만든다. 


경기장에서 팀의 문제들은 이사진에도 투영되어 왔다. 맨시티와의 비교가 도움이 될 것이다. 우승팀은 클럽을 부드럽게 운영할 경영진을 만드는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 올바른 사람을 발견하기 위해 신중하게 생각했다. 다소 문제가 있었던 단장인 개리 쿡은 작년 9월에 에티하드의 그의 자리에서 물러났고 맨시티가 대체자를 찾는데 거의 일 년이 걸렸다.


그들은 기다릴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새 인물 페란 소리아노는 바르셀로나의 재건에 참여했었다. 심지어 이적 시장의 대부분 동안 단장 없이도 맨시티는 이번 여름 지출에 신중했고, 이는 로베르토 만치니를 짜증나게 했다. 첼시와 맨유가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영입들을 하는 와중에 이는 용감한 정책이다. 그러나 이는 파이낸셜 페어 플레이를 준비하기 위한 이사회의 결심을 보여준다. 약한 인물들은 선수단의 취약함에 대한 감독의 반복적인 불만에 직면해 지갑의 끈을 풀었을 수도 있다. 


리버풀은 여전히 안필드의 일을 경영하고 클럽이 경기장 밖에서 전진하기 위한 철학을 개발할 적합한 인물을 찾는 중이다. 


FSG 앞에 나타난 단장 후보들은 맨시티가 노렸던 사람들의 수준보다는 훨씬 덜 유명한 사람들이었다. 예전 구단주 체제 때부터 계속 일한 이안 에어가 경영 이사지만 FSG가 인수한 이후 22개월 동안 안정감은 별로 느낄 수 없었다. 헨리는 자신이 더 관여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인식한다.


로저스는 경기장에서 힘든 결정을 내리겠지만 리버풀의 최근 몇 년 동안처럼 경기장 밖에서 그에 대한 지원이 변덕스러울 경우 흔들릴 것이다. 그가 부임하고 아주 이른 시기부터 도박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은 수년 간 이사회에서의 어리석음과 나쁜 의사 결정의 결과다. 직전 세 명의 전임자들은 그 때문에 패배자로 끝마쳤다. 헨리가 감독에게 승리자가 되기 위한 지지를 하느냐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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